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사람들의 일상생활 훔쳐보기-
'여행이 그렇게 좋아요?'
무던하고 무심한 표정으로
말을 툭 던진다.
'너 회사 그만두고
회사에서 한 거 기억나는 거 있니?'
해모형이 물었다.
평범한 일상이었기에
딱히 눈에 밟히는 일화는 없었다.
'아뇨. 별로...'
해모형이 말했다.
'여행이란 그런 거야.
기억에 남을만한 추억을 만드는 것...
넌 어떤 기억을 가지고 있니?'
평범한 일상 속 흔한 물건과 에피소드에서 발견하는 우리들의 성장과 세상에 대한 시선을 담은 수필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