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의 일상생활 훔쳐보기-
그리운 것은 돌이킬 수 없기에
아름답습니다.
그녀를 논하기 위해서
필요한 건
사진이 아니었고
그녀가 사용했던 프레시 했던 향수도
아닙니다.
제게 그녀를 기억하기 위해 필요한 건
눈을 감고 마주하는 순간의 기억들입니다.
밥 먹는 모습...
차에서 조는 모습...
재잘거리던 모습...
잊으려고 노력하지 않습니다.
기억하려 노력하지 않습니다.
시간이 흐름에 따라
그저 받아들이고 마음에 쌓는 일이
나에게는 남아 있습니다.
더 좋은 사람을 만나라고
그리고 나는 좋은 사람이라며
잘 살 거라는 그녀의 말이 생각나는 밤입니다.
"잘 살고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