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제목만 봐도 느낌이 오시겠지만 저의 결혼 결심기를 다뤘습니다. 결혼 결심을 하기 전의 저의 지난 이야기들과 결혼 안 한 40대의 현실과 결혼이 어려운 이유 그리고 결혼을 결심한 이후의 다양한 노력들이 담겨 있습니다. 브런치에 연재했던 글들도 포함되어 있는데 다시 편집했으며 못다 한 이야기들도 추가하였습니다. 또한, 같은 제목인데 다른 내용과 새로운 결론을 내린 글들도 있어서 기존의 글을 봤던 분들도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책 소개 중 일부 발췌
그리고 말씀드리고 싶은 게 하나 있는데요. 표지부터 간지, 본문 편집 디자인을 모두 제가 한 땀 한 땀 작업했다는 것입니다. 북디자이너는 아니지만 디자인 관련 일을 하고 있어서 가능했던 부분이었어요. 전문 분야가 아니라 힘들긴 했지만 완성된 책을 보니 보람 있고 뭉클하기도 했답니다. 또한, 위의 인터넷 서점에 소개된 책소개와 아래 북트레일러 영상도 제가 다 편집했으니 한 번씩 봐주셨으면 좋겠어요. 제발~~~
제 글을초반부터 구독하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처음에는 주로 회사 이야기를 썼고, 가끔 재테크, 여행, 일상 에세이를 썼어요. 그때까지만 해도 회사를 얼마나 오래 잘 다닐지가 주요 관심사였거든요. 그러던 어느 날 결혼에 급격한 관심이 생기면서 40대 여자의 연애와 결혼에 대한 생각들과 현재 상황들에 대해 주로 쓰기 시작했어요. 이때부터 구독자가 많이 늘었던 거 같아요. 근데 신기했던 점은 남성 구독자들도 꽤 늘었다는 점이었어요. 이유를 생각해 보니 결혼에 대해 관심이 있고, 비슷한 또래의 여성 심리가 궁금해서가 아닐까 싶었어요. 그걸 보면서 엉뚱한 생각이 하나 들었는데요. 남녀 연령대도 비슷한 거 같으니 구독자분들 모임을 한 번 가져보는 건 어떨까 하는 생각이었어요. 우선 결혼에 관심 많다는 공감대가 있고, 나잇대도 비슷하니 이야기가 잘 통해서 재미있는 모임이 될 것 같아서요. 그리고 혹시 아나요? 그중에 인연이 생길지? 하하하!
뻘소리 그만하고 진짜 하고 싶은 말씀드릴게요.
제 글을 읽어주시는 모든 분들 항상 감사하고 있습니다.특히, 이렇게 꾸준하게 글을 쓸 수 있는 힘을 주시는 구독자 여러분들께는 더욱 감사드린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덕분에 이렇게 첫 책도 나올 수 있었습니다.앞으로도 잘 부탁드리며 새로 출간한 첫 책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꾸벅
끝으로 책과 브런치 연재 글에 대한 피드백 또는 저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는 분들은 언제든 이메일로 연락 주셔요~
laeliaseven@gmail.com
아 그리고 눈치 채신 분이 있을 것 같은데 저의 필명이 '라엘리아'에서 '라엘리아나'로 변경되었습니다. 책을 등록하려고 보니 동명이인이 있어서 변경하는 것이 좋을 거 같다는 출판사의 의견에 따라 이질감 없는 새로운 필명 '라엘리아나'로 변경하였으니 '라엘리아나'로 기억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