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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앨리스 Jul 18. 2022

내가 사랑한 남자들

프롤로그

31살이 되었다.

여전히 믿기지 않는다.

21살도 낯설었는데 31살이라니.


어른이 되었다.

혼자 자란 건 아니다.

그동안 내가 만난 수많은 인연,

겪어야 했던 기쁨과 고통,

그리고 사랑해 마지않았던 남자들,

나는 그것들과 함께 자랐다.


이건 연애에 대한 이야기일지도 모른다.

섹스에 대한 이야기일 수도,

치기에 대한 이야기일 수도 있다.


어쩌면 사랑에 대한 이야기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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