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장날 5일장 날짜와 주차장 정보를 한눈에 정리했습니다. 장 가기 전에 날짜 놓치면 5일을 더 기다려야 하니 미리 확인해두세요.
전북에 살면서 장을 제대로 챙겨 간 적이 별로 없었습니다. 어쩌다 한 번 따라갔다가 그 이후론 장 날만 기다리게 됐습니다. 마트에서는 절대 느낄 수 없는 공기가 있거든요. 두부 파는 할머니 손이 투박하고, 생선 비린내가 코를 찌르고, 어디선가 기름 냄새도 흘러옵니다.
문제는 날짜가 헷갈린다는 거였죠. 막상 가려고 하면 정보가 흩어져 있어서 번번이 놓치곤 했습니다. 그래서 이번엔 제대로 정리해봤습니다.
▼ 전북 장날 5일장 표 크게보기 주차장 ▼
5일장은 이름 그대로 5일 간격입니다. 끝자리가 같은 날에 장이 선다고 기억하면 됩니다.
전주 남부시장은 2일·7일, 익산 황등장은 4일·9일, 군산 공설시장은 3일·8일에 열립니다. 완주 삼례장은 5일·10일, 정읍 샘고을시장은 1일·6일, 남원은 4일·9일, 고창은 3일·8일이 장날입니다.
한 번만 외워두면 매달 검색할 일이 없어집니다. 끝자리 하나만 기억하면 되니까요.
장 구경이 아무리 좋아도 주차로 스트레스받으면 반이 날아갑니다. 전북 5일장 대부분은 도심 내 시장이라 전용 주차장이 넉넉하지 않은 편입니다.
전주 남부시장은 인근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는 게 낫고, 장날엔 주변 도로가 막히는 경우도 있어서 대중교통으로 오는 분들도 꽤 됩니다. 익산 황등장은 장터 주변에 공터가 있어 비교적 여유롭고, 군산 쪽은 이면도로 주차가 가능한 곳들이 있습니다.
오전 10시 전에 도착하면 주차 걱정이 확 줄어듭니다. 오후로 갈수록 인파가 몰려서 빠지기도 쉽지 않거든요.
전북 지역 장날을 한 번에 보고 싶은 분들을 위해 아래 표로 정리했습니다.
장터에서 뭘 살지 몰라도 괜찮습니다. 저도 첫 번째엔 그냥 구경만 하다 왔습니다. 제철 채소, 젓갈, 순대 한 그릇이면 이미 충분하고, 흥정하고 덤 받고 모르는 사람이랑 줄 서며 한마디 나누는 그 시간이 생각보다 오래 기억에 남더라고요. 날짜 맞춰 주차 미리 알아두고 여유 있게 한 번 나가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