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취업 실패 회고록
2025년 2월 졸업을 하고, 3월부터 취준에 올인했다.
결과부터 말하자면 처참히 실패했다.
내가 안일하게 준비했던 탓인지, 정말 경기가 어려워서인지 정확히 가늠하긴 어렵지만 어찌되었건 최종합격자들은 우수수 나오고 있는 상황에 나홀로 덩그러니 남겨진 기분을 지울 수가 없다. 취업은 8할이 운이라는데, 내가 뭐 그렇게 나쁜 일을 했다고 이렇게 운이 안 따라주나 싶어서 신이 원망스럽기도 했다. 잠시 신앙의 힘에 기댈까 하는 생각도 했다 - 물론 금방 저버렸다.
어찌되었건 내가 부족한 점이 많으니 운도 안 따라주는 거겠지 싶어서 정신차리고 객관적으로 나를 돌아보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혼자 쓰는 일기장에 끄적이던 나의 고민들을 조금 더 정제된 문장으로 정리해보며, 나와 같은 상황을 겪는 이에겐 공감과 위로를, 스스로에겐 회고의 시간을 갖기 위해 브런치 매거진 발행을 결심했다.
나의 뒤죽박죽 장래희망 스토리부터 지금까지 거쳐온 수많은 경험들, 취준 에피소드를 하나하나 회고해보며 진짜 내가 하고 싶은게 무엇인지 찾아가는 일종의 진로탐색일기라고 봐도 될 듯하다.
취준노트는 취업에 성공하는 순간 연재가 완결될 예정이다. 부디 내년 상반기엔 후련한 취뽀 일기를 쓸 수 있길 바라는 마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