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치 북을 만든 이유
오늘은 2025년 12월 28일이다. 2025년은 오늘을 포함하여 4일이 남았다. 2025년을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 그리고 새롭게 다가오는 2026년을 맞이하는 시점에서, 그리고 이번 달은 내가 '브런치'라는 곳을 알게 되었고, 작가를 신청하여 한번에 승인을 받았고, 이후로 틈틈이 글을 쓰고 있는 시점에서, 오늘은 '연재 브런치 북'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하였다. 나는 매주 집 근처 교회에 간다. 물론 다른 일로 인하여 교회를 못 갈 때도 있지만 빠지지 않고 다니려고 하고, 교회를 가게 되면 집중을 해서 설교를 듣고 찬송가도 부른다. 나에게 교회에서의 시간은 내가 변화될 수 있는 시간, 은혜를 받고, 감동을 받고, 영감을 받고, 무엇인가를 다짐하게 되는 그런 시간이다. 특히 우리 교회는 성가대의 찬양이 너무 은혜가 된다. 매번 감동을 받는다. 지난 성탄절에 성가대의 칸타타는 너무 감동을 받았고, 가끔은 나도 성가대원이 되고 싶다는 생각도 든다. 그리고 신기한 것은 나는 목사님의 설교를 듣고 있으면 아이디어가 떠오른다. 가끔은 주보에 떠오르는 아이디어를 적는다. 그 아이디어는 실천할 때도 있고, 아쉽지만 그냥 버려질 때도 있다.
지금 내가 보고 있는 성경책은 2014년에 선물을 받았는데, 한 페이지에 반은 한글, 반은 영어로 되어있다. 나는 늘 영어공부를 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고, 2014년 누군가 "무슨 선물을 받고 싶어?"라고 물었을 때 "한글과 영어가 같이 있는 성경책"이라고 대답했다. 그래서 받게 되었고 잘 쓰고 있다. 예배시간 찬송을 부를 때 나는 작은 목소리로 영어로 부른다. 영어를 잘하지 못하기에 속도를 못 따라가며 음을 놓치면 한글 가사와 비교하면서 영어 가사를 읽어 나간다. 매번 느끼는 건 '이 영어 가사가 한글로 이렇게 번역이 될 수 있구나'라고 놀라기도 하고, 흥미롭기도 하다. 설교의 대상이 되는 성경 본문도 목사님께서 한글로 읽으실 때 나는 영어와 비교하며 같이 눈으로 따라간다. 역시 놀라면서도 흥미롭다. 그리고 이유는 모르겠지만 설교를 듣는데 집중력도 올라간다.
내가 이곳 '연재 브런치 북'에 쓰게 될 내용들은 내가 예배를 드리면서 그날 나에게 감동을 준 찬송가 구절이나, 성경 구절을 적고, 그로부터 내가 느낀 감정, 감사, 은혜, 다짐 등을 자유롭게 작성하려고 한다. 다짐이라고 하면 내 삶에 어떻게 적용시킬지에 대한 고민들이 되지 않을까 싶다. 매주 주일날 예배를 드린 후 나의 생각들이 떠나기 전에 정리하여 글로 남기면 좋겠지만.. 최대한 노력해 보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