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다란 뿔을 지닌 참나무 숲의 천하장사, 장수풍뎅이

by viper

이름: 장수풍뎅이(Allomyrina dichotoma)

크기: 19~88mm

분류: 동물계-절지동물문-곤충강-딱정벌레목-풍뎅이과-장수풍뎅이속-장수풍뎅이

분포지역: 일본, 대만, 한반도, 중국, 인도차이나반도


딱정벌레목 풍뎅이과에 속하는 곤충으로 투구벌레라고 불리기도 한다. 몸길이는 수컷의 경우 두각을 제외하고 19~57 mm 혹은 27~59 mm에서, 암컷의 경우 19~52 mm 또는 33~53 mm다. 수컷의 경우, 두각을 포함한 전체 길이는 23~88mm나 된다.

체색은 암수 모두 적다갈색에서 검은색이다. 체색은 개체 차이가 있고, 붉은빛이 강한 개체를 장기간 사육하고 있어도 검게 생기지는 않기 때문에 선천적, 유전적인 것으로 여겨진다. 수컷의 머리 부분에는 큰 뿔이 있고, 심지어 흉부에도 작은 뿔이 있다. 암컷의 몸은 수컷보다 훨씬 작다. 암컷은 뿔을 갖지 않지만, 머리에는 작은 돌기가 있고 온몸을 잔털로 덮여있다. 또한 암컷의 앞가슴 등판 중앙에는 세로 홈이 있는 경우가 많다. 수컷 뿔은 외골격 일부가 발달한 것으로 수컷끼리 싸울 때 무기로 사용된다.

머리의 두각은 선단 부분이 Y자형으로 분기하지만, 중형, 대형 개체에서는 앞가슴배판보다 길고, 또한 Y자형으로 분기한 끝이 한번 더 2차 하기 때문에, 첨단은 4개가 된다. 흉부의 각은 보통 두각의 3분의 1 정도 길이로 갈라진 끝이 뾰족하다. 두각의 길이는 반드시 몸의 크기에 비례한다고는 할 수 없으며, 각이 길어지는 「장각형」과 짧아지는 「단각형」의 2형이 존재하는 것으로 판명되고 있다. 성충은 기본적으로 야행성으로 수액이 잘 나오는 저녁부터 아침에 걸쳐 섭식 활동을 하는 한편 낮에는 땅속이나 낙엽 아래, 퇴비 등에 잠기거나 가지가 움푹 들어간 암소에 숨어서 휴식을 취한다.

먹이장 싸움에 지는 등, 어떠한 이유로 야간 먹이를 찾아가지 못한 경우나 산란기의 암컷 개체는 낮에도 섭식을 계속하고 있는 경우가 있다. 수컷은 비행능력이 그다지 높지 않고 이른 아침에 수목의 반경 50m 내외의 총에 도사리고 있는 경우가 있는데, 암컷은 수컷보다 비행능력이 높아 낮에도 수액에 모인다는 문헌이 있다. 성충은 구기에 광택이 있는 갈색 털이 밀생하고 있고, 이에 모세관 현상으로 수액을 스며들게 하고, 핥아내도록 하면서 흡즙 한다. 장수풍뎅이가 좋아하는 수액을 내는 수종으로는 주로 참나무와 졸참나무를 들 수 있는데, 그 외에도 굴참나무, 물참나무, 갈참나무, 떡갈나무, 밤나무, 버드나무류, 코뿔소까치 자귀나뭇가사리 등 다양하다.

또한 트랩에도 날아 오지만 수컷은 경계심이 강하기 때문에 트랩에 모이는 것은 암컷이 압도적으로 많다고 하는 문헌이 있다. 수액 이외에도 익거나 손상된 과일도 먹기 때문에 때때로 해충으로 취급될 수 있다. 장수풍뎅이나 사슴벌레는 동종끼리도 먹이인 수액을 둘러싸고 경쟁하는 한편, 숲 속에서도 수액을 내는 나무는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같은 나무에서 조우하면 상대를 배제하려고 한다. 시력은 좋지 않기 때문에 서로 몸이 맞닿았을 때 상대방을 인식하게 된다. 성충이 되면 암수 모두 흥분했을 때나 구애 행동 중에 복부를 늘어나게 하고 날개 안쪽과의 마찰에 의해 소리를 낸다. 일반적으로 울음소리로 표현되는 이 소리는 '슈슈', '규규', '규원'과 같은 느낌의 것으로 소리는 1미터 정도밖에 들리지 않는 정도다.

교미를 마친 암컷은 부엽토와 퇴비, 제재소의 톱밥 산 등에 모여 그 속에 들어가 산란한다. 잡목림에서는 상수리나무의 썩은 쓰러진 나무 아래 등이 주요 산란 장소이다. 또 썩은 썩은 썩은 나무, 쌓인 목재칩 더미, 가축분 등에도 산란한다. 산란할 때는 1개씩 알을 낳아 알을 덮듯이 주변 흙바닥으로 눌러 굳힌다. 한 번에 산란하는 것이 아니라 섭식, 산란의 행동을 여러 차례에 걸쳐 반복하여 총 20~30개 정도 산란한다. 좋은 조건의 사육 환경하에서는 더 많게는 50개 정도나 된다. 산란된 직후의 알은 장경 약 3mm 정도의 타원형으로 점차 땅속의 수분을 흡수하면서 원형으로 부풀어 오른다.

산란 후 약 10일 후에 부화하여 1령 유충으로 변태 한다. 부화 직후의 유충은 크기 7~8mm 정도로 새하얗지만 몇 시간이 지나면 머리가 갈색으로 색깔이 경화된다. 몸은 먹이를 먹는 것에 의해 팽창해, 섭취한 부식토나 부드러운 썩은 나무를 분해해 성장한다. 유충은 활발하게 부엽토 등을 먹고, 늦가을에는 2령 유충에서 3령 유충으로 탈피한다. 그리고 겨울철에는 땅속 깊이 잠수하여 월동하고 봄이 되어 기온이 상승함과 동시에 다시 활동을 활발하게 한다. 3령 유충은 야외에서는 6월쯤, 땅속에 "번데기"를 만들어, 그중에서 탈피해 번화한다. 수컷의 경우는 번데기로 탈피할 때 머리 부분의 성충원기가 팽창하여 뿔이 형성된다.

번데기는 처음 흰색이지만 주황색, 갈색을 거쳐 머리와 다리는 검게 변한다. 이윽고 번데기 껍질에 균열이 들어가 다리를 버둥거리면서 껍질을 깨고 우화 한다. 방금 우화 한 성충의 날개는 여전히 ​​하얗고 부드럽지만, 날개를 펴고 한참이 지나면 흑갈색 또는 적갈색으로 색을 띠며 경화한다. 성충은 우화하고 나서 2주일 정도는 아무것도 먹지 않고 땅속에서 보낸 후 초여름의 야간 기온이 20°C를 웃도는 날이 계속되면 밤을 기다리고 지상에 모습을 드러낸다. 6월부터 7월경에 성충이 발생하고 장마가 끝나고 동시에 개체수가 늘어난다. 성충 발생의 피크는 7월로, 7월 중순~8월 초순에 개체수가 가장 늘어나지만, 8월 하순이 되면 거의 볼 수 없게 되고, 9월에 들어가면 거의 볼 수 없게 된다. 서식환경은 해발 1,500m 이하의 잡목림 등으로 저지대에서 저산지에 많다. 일본, 대만, 한반도, 중국, 인도차이나반도에 분포한다.

작가의 이전글참나무숲의 온순한 큰 턱의 천하장사, 왕사슴벌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