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독사 2: 동남아시아의 독사

by viper
맹그로브뱀
학명: Boiga dendrophila
Cymothoa exigua • CC BY-SA 3.0

뱀목 뱀과에 속하는 파충류로 뱀과에 속하는 파충류들 중에서 드물게 독을 가진 파충류입니다. 평균 길이는 2.4~2.7m입니다. 파충류, 조류, 작은 포유류를 잡아먹습니다. 다른 뱀과와 마찬가지로 맹그로브뱀은 눈의 뒤쪽 끝에 듀베르노이선이 있고, 그 관이 뒷니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이 뱀은 독을 주입하기 위해 씹어야 합니다. 맹그로브뱀의 독은 약하고, 뒷니는 크지 않으며, 입을 크게 벌려 독니로 사람의 다리나 팔을 무는 것도 어렵습니다. 2016년 현재까지 확인된 사망자는 없습니다. 이름과 달리 맹그로브 숲보다는 저지대의 열대우림에서 더 많이 발견됩니다. 동남아시아 전역에 분포합니다


촉수뱀
학명: Erpeton tentaculatum
Photo by David J. Stang CC BY-SA 4.0

뱀목 호말롭스과에 속하는 파충류로 촉수뱀속의 유일종입니다. 평균길이는 50~90cm입니다. 주로 물고기를 잡아먹습니다. 독이 있는 송곳니를 가지고 있지만, 촉수뱀의 독은 인간에게 위험한 것으로 여겨지지 않습니다. 독니는 작고, 부분적으로만 홈이 파여 있으며, 입 뒤쪽 깊숙이 위치해 있습니다. 호수, 논, 느리게 흐르는 개울의 탁한 물속에서 평생을 살며, 담수, 기수, 바닷물에서 발견될 수 있습니다. 태국, 캄보디아, 베트남에서 발견됩니다.


수마트라살무사
학명: Trimeresurus Sumatranus
Bernard DUPONT from France. • CC BY-SA 2.0

뱀목 살무사과에 속하는 파충류로 교목성 파충류입니다. 몸길이는 1.6m에 독니는 길이가 1cm가 넘습니다. 작은 포유류나 새, 개구리 등을 잡아먹습니다. 수마트라살무사는 큰 송곳니를 가진 큰 뱀이기 때문에 많은 양의 독을 주입할 수 있습니다. 이 뱀에 물려 사망한 사례가 보고되었으며, 이 뱀은 극히 위험한 뱀으로 간주됩니다. 해발 800m 이하의 저지대의 숲에서 서식하며 태국 남부와 인도네시아에 분포합니다.


말레이시아살무사
학명: Calloselasma rhodostoma
Wibowo Djatmiko (Wie146) • CC BY-SA 3.0

뱀목 살무사과에 속하는 파충류로 살모사의 일종입니다. 몸길이는 평균 76cm로 암컷이 수컷보다 훨씬 크며 최대 91cm까지 성장합니다. 주로 쥐를 잡아먹습니다. 성질이 사나운 종으로 공격 속도가 매우 빠릅니다. 말레이시아 북부에서는 매년 2%의 사망률을 보입니다. 말레이시아살무사의 독은 심한 통증과 동시에 물린 부위가 부어오르며 때로는 조직이 괴사 되기도 합니다. 사망자는 많은 편은 아니지만 많은 희생자들이 조기에 치료를 받지 못해서 사지가 마비되거나 절단시켜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해안 숲과 대나무 덤불 등지에 서식하며 네팔과 인도차이나반도, 서말레이시아 북부, 인도네시아 자바 섬에 분포합니다.


말레이시아푸른산호뱀
학명: Calliophis bivirgatus
AlexJulius • CC BY-SA 4.0

뱀목 코브라과에 속하는 파충류로 파란산호뱀이라고도 불립니다. 크기는 1.8m입니다. 이 종은 몸길이의 25%에 달하는 비정상적으로 긴 독샘을 가지고 있습니다. 독에는 칼리오톡신이라는 신경독이 포함되어 있어 먹이의 나트륨 채널 비활성화를 지연시켜 거의 즉각적인 마비를 유발합니다. 독에는 인산디에스테라아제도 포함되어 있는데, 이는 아데노신 방출을 촉진하여 먹이와 자신에게 물린 피해자들에게 저혈압, 염증, 신경전달물질 차단을 유발합니다. 땅굴을 파는 파충류로 일차림과 이차림의 나뭇잎더미에서 발견됩니다. 브루나이와 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미얀마에 분포합니다.


금환사
학명: Bungarus fasciatus
Davidvraju • CC BY-SA 4.0

뱀목 코브라과에 속하는 파충류로 줄무늬우산뱀이라고도 불립니다. 최대길이는 2.25m지만 일반적으론 1.8m까지 성장합니다. 주로 다른 뱀을 잡아먹지만 물고기와 개구리, 도마뱀, 동물의 알도 먹습니다. 물리게 되면 구토와 복통, 설사, 어지럼증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심한 경우 호흡곤란이 일어나 질식으로 사망할 수도 있습니다. 신장에 손상을 주기도 합니다. 치료를 받지 않았을 때의 치사율은 1~10%입니다. 숲에서 농경지까지 다양한 서식지에서 서식하며 인도와 중국 남부, 말레이 반도, 인도네시아에 분포합니다.


푸른우산뱀
학명: Bungarus candidus
Wibowo Djatmiko (Wie146) • CC BY-SA 3.0

뱀목 코브라과에 속하는 파충류로 말리얀우산뱀이라고도 불립니다. 전체길이는 108cm입니다. 독이 매우 강한 뱀 중 하나로 쥐의 경우 이 종의 정맥 주사 LD50은 0.1mg/kg입니다. 치료하지 않은 사람의 경우 치사율은 60~70%입니다. 주입되는 독의 양은 5mg이고, 75kg의 인간에 대한 치사량은 1mg입니다. 독의 주요 성분은 특히 3손가락 독소(3 FTx)와 Kunitz 유형 억제제입니다. 보고된 바에 따르면 이러한 독소는 대부분 진행성 신경근 마비를 유발하여 호흡 부전을 일으키고, 어떤 경우에는 고혈압과 쇼크와 같은 심혈관 장애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인도차이나에서 남쪽으로 자바, 인도네시아 발리에 이르는 동남아시아에서 발견됩니다.


적도스피팅코브라
학명: Naja sumatrana
Nick Baker • CC BY 3.0

뱀목 코브라과에 속하는 파충류로 검은스피팅코브라라고도 불립니다. 크기는 보통 90~120cm지만 최대 1.5m까지 성장합니다. 주로 설치류와 개구리를 잡아먹지만 다른 뱀이나 도마뱀, 작은 포유류도 잡아먹습니다. 적도스피팅코브라의 독은 카디오톡신과 세포독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주로 1차 및 2차 열대림에서 해발 1,500m까지의 고도에서 발견되지만 정원이나 공원과 같은 민가에서 출몰하기도 합니다. 브루나이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태국, 필리핀에서 분포합니다.


인도차이나코브라
학명: Naja siamensis
Animalia CC BY-SA 3.0

뱀목 코브라과에 속하는 파충류로 스피팅코브라의 일종입니다. 평균 길이는 90~120cm로 최대 1.6m까지 성장하기도 합니다. 야행성으로 주로 설치류나 두꺼비, 다른 뱀들을 잡아먹습니다. 인도차이나스피팅코브라의 독은 신경독과 사이토신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물리면은 통증과 물린 부위가 부어오르고, 상처 주변이 괴사가 진행됩니다. 이 뱀에 물려 사망하는 경우는 대부분 해독제를 구하기 어려운 시골 지역에서 발생하는 것입니다. 또한 인도차이나스피팅코브라도 스피팅코브라인만큼 위험에 처하면 독액을 발사하는 데, 독액이 눈에 들어가면 격한 고통은 물론 실명될 수도 있습니다. 저지대나 언덕, 평야, 산림지 등 다양한 서식지에 서식하며 태국과 캄보디아, 베트남, 라오스를 포함한 동남아시아에서 분포합니다.


필리핀코브라
학명: Naja philippinensis
Mario Lutz • CC BY-SA 3.0

뱀목 코브라과에 속하는 파충류로 스피팅코브라의 일종입니다. 평균길이는 1m지만 최대 1.6m까지 성장합니다. 주로 작은 포유류와 개구리, 다른 뱀을 잡아먹습니다. 성질이 사납고 독성이 강한 독사로 물리면 메스꺼움,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혼수상태에 빠져 사망에 이를 수 있는 데, 30분 만에 사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거기다 이 녀석도 스피팅코브라인 만큼 독액을 발사할 수 있는 데, 독액을 3m까지 발사할 수 있습니다. 눈에 맞으면 매우 고통스럽고 때로는 눈이 멀기도 합니다. 필리핀코브라의 서식지는 저지대 평야와 산림 지역과 함께 열린 들판, 초원, 울창한 정글, 농경지, 인간 거주지에 서식합니다. 필리핀 북부에 분포합니다.


사마르코브라
학명: Naja samarensis
Harold van der Ploeg • CC BY-SA 3.0

뱀목 코브라과에 속하는 파충류로 스피팅코브라의 일종입니다. 몸길이는 최대 1.4m까지 성장합니다. 주로 설치류를 잡아먹습니다. 사마르코브라의 독은 신경독과 세포독으로 상당히 치명적입니다. 물리면 호흡곤란과 마비를 일으키며 물린 부위는 괴사가 진행됩니다. 상당히 신경질 적이고 빠른 공격이 특징입니다. 또한 사마르코브라도 스피팅코브라인 만큼 독을 내뿜습니다. 독액이 눈에 들어가면 극심한 고통과 안구에 손상을 줍니다. 독액을 씻어내지 않으면 조직이 파괴되어 실명될 수도 있습니다. 서식지는 산악 정글에서 열대 평원까지 매우 다양합니다. 필리핀의 비사야와 민다나오섬에 분포합니다.


외알안경코브라
학명: Naja kaouthia
Animalia CC BY 4.0

뱀목 코브라과에 속하는 파충류로 외눈안경코브라라고도 불립니다. 몸길이는 135~150cm로 최대 2.3m까지 성장하기도 합니다. 육식성으로 아성체는 주로 양서류를 잡아먹지만 성체 외알안경코브라는 작은 포유류와 물고기, 뱀 등을 잡아먹습니다. 외알안경코브라의 독은 신경독으로 아세티콜린 수용체에 결합함으로써 신경 전달을 차단하며 마비를 일으키고 호흡곤란으로 사망하게 됩니다. 물린 증상으로는 저혈압과 얼굴이 붉게 변하거나 물린 부위에 통증이 있습니다. 최악의 경우 1시간 내로 사망하기도 하며 작은 개체라도 성인 남성을 죽일 정도의 맹독을 가지고 있습니다. 논이나 늪, 맹그로브 숲을 선호하지만 초원이나 관목 지대, 숲에서도 서식합니다. 인도 서부와 중국, 베트남, 캄보디아, 말레이 반도, 방글라데시, 부탄, 미얀마, 라오스, 네팔, 태국에 분포합니다.


킹코브라
학명: Ophiophagus hannah
Michael Allen Smith from Seattle, USA • CC BY-SA 2.0

뱀목 코브라과에 속하는 파충류로 세계에서 가장 큰 독사입니다. 성체의 평균적인 신장은 3~4m 정도이며 최대길이 5.85m로 긴 몸길이에 걸맞게 최대 1.5m까지 몸을 세울 수 있습니다. 육식성으로 중소형 포유류도 잡아먹지만 주로 뱀을 잡아먹습니다. 독은 신경독과 세포독을 지니고 있으며 독 자체는 다른 코브라과 뱀보다 약하지만 킹코브라는 몸집이 큰 만큼 한 번 무는 것으로 주입하는 독의 양이 200mg 이상으로 다른 코브라보다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실제로 물리면 매우 위험합니다. 현지에서는 코끼리도 물어 죽인다는 말을 들을 정도입니다. 삼림지대에서 서식하며 동남아시아와 인도, 중국 남부에 분포합니다.

이전 12화세계의 독사 1: 동아시아의 독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