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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남지인 Sep 23. 2022

檢, 전국민 시각테스트 하더니 이제는 청각테스트 까지?

‘김학의’, ‘개 + 사과’,  ‘바이든 xx’까지... 조롱은 계속된다


검찰 정부의 민낯이 전세계에 퍼졌다. 한국에서 무소불위 권력을 가졌던 검찰 출신은, 아직까지도 정신을 못 차렸다.     


특히 김학의 사건과, 윤 대통령의 개 + 사과 사진, 그리고 이번 조 바이든 미 대통령에 대한 욕설까지 검찰에서 세상을 배운 그에겐 아직까지도 공감능력 결핍을 보여주고 있다.     


대통령 선거가 있기 전날까지도 국민을 조롱했던 윤석열 후보를 선택한 사람들은, 지금쯤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지 너무나도 궁금하다.     


2019년 3월 공항에서 출국금지 당한 김학의 전 차관


■ 시각테스트의 시작 : 김학의인데 김학의가 아니라고?     


김학의 법무부 전 차관이 8월 11일 무죄 확정 판결을 받았다. ‘별장 성접대 의혹’이 불거진 뒤 9년 만의 일이기도 하다. 전 국민이 알고 있는 동영상의 인물은 누가봐도 김학의 전 차관 본인이 맞다.     


하지만 검찰은 동영상 속 인물이 김 전 차관으로 특정할 수 없다는 입장을 거듭 고수했으며, 지지부진한 수사로 오랜기간 수사를 지연시켰다. 이에 더해 뇌물 혐의 관련 항소심에서는, 증인 신문 이전에 사전 면담을 해 증인을 회유했을 가능성 등을 지적 받아 유력한 증거를 날러버렸다.     


어설픈 척, 모르는 척, 조직적인 봐주기 식 수사가 진행됐다는 말이다.     


YTN은 지난 2019년 4월 ‘김학의 동영상’ 고화질 원본을 입수했으며 전 국민은 이를 확인했다. 시각테스트가 완벽하게 검증됐음에도 검찰은 국민들의 시각을 신뢰하지 않고 제 하고 싶은 말만 반복하고 있는 상황이다.   



■ 사과는 없고 조롱만?... 시각테스트를 뛰어넘어 뇌테스트까지     


때는 2021년 10월 윤석열 후보가 본격적인 이재명 후보 대항마로 떠오르고 있을 시절이었다. 극우가 선호하는 인사답게 윤 후보는 ‘전두환 옹호’ 발언을 끊임 없이 쏟아냈다.     


이후 전국적인 국민들의 반발이 지속되자, 사과한다는 의미로 인스타그램에 반려견 토리에게 사과를 주는 사진을 올렸다.     


진실된 사과는 없었고 ‘개 + 사과’ 라는 조롱 섞인 사진만 있었을 뿐이다. 즉 국민을 ‘개’에 비유했으며 진심어린 사과가 하기 싫기 때문에 ‘사과’나 줬다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는 국민의 눈과 생각(뇌)을 조롱한 것이나 다름없다. 검찰에서 수십년간 국민들을 통제했기 때문에 저런 생각을 하면서 사는 것일까?     


이 같은 조롱이 있었음에도 윤후보를 선택한 사람들은 대체 지금 어떤 심정일지 너무나도 궁금하다.     



■ 검찰 버릇은 미국에서도 고치지 못해... 청각테스트도 나왔다     


앞서 말했듯이 무소불위 권력을 가진 검찰 출신이기 때문에 일반적인 예의?따위는 모르는 게 당연하다. 예의는 없지만 국내에서만 방자하게 다닌다면, 국민들이 참기만 하면 된다.     


그런데 윤 대통령은 해외에서도 만행을 저질러 국민들을 부끄럽게 했다.     


MBC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과의 48초 만남이 있은 후, 박진 외교부장관,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등을 바라보면서 “국회에서 이XX들이 승인 안 해주면 바이든은 쪽팔려서 어떡하나”라고 말했다.     


대체 어떤 국가의 원수가 회담이 끝나자마자 상대방 측을 욕한단 말인가. 여기(미국)가 아직까지도 자신들의 앞마당이라고 착각하는 것은 아닌지 심히 생각머리가 의심스럽다.     


그런데 이 같은 실수에 대해 해명하는 김은혜 홍보수석의 말은 더 어처구니가 없다.


김 수석은, 윤 대통령의 발언 가운데 '이XX들'은 미국 의회가 아닌 한국 의회이고, '바이든'이 아니라 '날리면'이라고 둘러댔다.     


누가 들어도 명백하게 이ㅅㄲ, 바이든이라고 언급한 것이 맞는데 또 국민들의 청각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것이다.


김학의 사건의 시력 테스트, 개 + 사과의 시력 및 뇌 테스트, 그리고 이번 미국에서의 발언 해명을 통한 청력테스트가 국민을 상대로 이행되고 있는 것이다.


언제쯤 윤 대통령 및 측근들이 무소불위 권력에서 내려와 진정으로 국민을 위한 봉사를 이행할지 참으로 개탄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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