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카시

그날

by 보리


그날



찔레꽃 폭설이 내리던

아버지 화장하러 가는 길

주책없이 눈길이 가버렸다


이런 날 꽃구경이 말이 되냐고

지금도 나는 나한테 따져 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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