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건축사 응시자격 직장인이 갖추고 시험 합격했어요

by 포랑구이

http://pf.kakao.com/_yIxiTn/chat

001 - 복사본.png

안녕하세요


건축사 응시자격을 갖춘

직장인 인OO입니다.


시험 조건을 갖추고 결국 합격까지

할 수 있었는데 제가 어떤 방식으로

준비했는지 알려드릴게요.


전문대 건축학과를 졸업한 뒤

바로 설계 사무소에

들어가서 일을 시작했어요.


캐드를 다루고 설계 업무를 하다 보니

제가 할 수 있는 것들이

생각보다 제한적이더라고요.


현장에서 중요한 설계 업무들은

KAAB에서 인정한 학사나 석사 과정을 거친

건축사 자격자만 맡을 수 있었는데요.


저는 2년제 학력이어서

애초에 응시 조건 자체가 되지 않았어요.


건축사 자격을 갖추고 싶었지만

다시 대학교를 다니는 건 현실적으로 어려웠고


대학원은 4년제 학위가 있어야

지원조차 할 수 없었어요.


처음엔 방법이 없는 줄 알았는데

국가에서 운영하는 제도가


따로 있다는 걸 알게 됐고

그 과정을 활용해서


저도 자격을 갖추고 시험까지

합격할 수 있었어요.


제가 어떤 방법으로 준비해서

건축사 응시자격을 마련하고


시험까지 합격했는지

차근차근 공유해드릴게요.

002 - 복사본.png

건축사 응시자격을 알아보니

KAAB에서 인정한 대학교나 대학원을

졸업해야만 시험을 볼 수 있더라고요.


게다가 실무 경력까지 필요하다고 해서

그 부분도 고민이 됐어요.


저는 건축 관련 전문대를 나오긴 했지만

이 학위만으로는 건축사 시험 응시가

불가능한 상황이었고요.


응시자격을 갖추기 위해

대학원을 생각해보긴 했는데


직장을 다니면서 다시 대학에 가서

학위를 만드는 건 현실적으로

부담이 너무 컸어요.


그러던 중 국가에서 운영하는

시스템을 알게 됐어요.


바로 학점은행제라고 불리는 제도였는데

온라인 수업을 통해 학점을 쌓아

정식 학력을 갖출 수 있는 과정이었어요.


최종 학력이 고졸이면 누구나

신청해서 들을 수 있었고


학점을 대체할 수 있는 방법도 다양해서

기간을 꽤 단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어요.


그래서 ‘이거라면 가능하겠다’ 싶어서

더 자세히 살펴보기로 했어요.


003 - 복사본.png

찾아보니 학점은행제는

일반적인 사설 교육이 아니었어요.


교육부에서 시행하는 공식 시스템이라

공신력 있는 과정이더라고요.


온라인으로 진행되지만

오프라인 정규대와 동일한 학위로 인정돼서


KAAB 인증 대학원에도

진학이 가능하다고 했어요.


게다가 학기제가 아니라 학점제로 운영돼서

필요한 점수만 채우면 되었고


학점을 대체할 수 있는 방법도 다양해서

기간을 줄여서 학력을 갖출 수도 있었어요.


‘이 과정이면 건축사 응시자격까지

충분히 갖출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죠.


그래서 신청하려고 자세히 알아봤는데

직장인인 제가 혼자 진행하기엔

과정이 꽤 복잡하게 느껴졌어요.


그러다 이쪽 분야를 전문적으로

알려주는 멘토님이 있다고 해서

우선 상담을 받아보기로 했어요.

004 - 복사본.png

선생님께 제 현재 상황에서

어떻게 과정을 진행하면 될지 여쭤봤어요.


그러자 하나씩 정리해 주시면서

건축사 응시자격을 갖추는 방법을

차근차근 설명해 주셨는데요.


건축사 시험을 보기 위해 대학원에

진학하려면 총 140학점을 만들어야 했어요.


근데 1년에 들을 수 있는 최대 학점이

42학점이라 보통은 3년 반 정도가

걸린다고 하더라고요.


여기에 대학원 졸업까지 생각하면

기간이 너무 길어져서 솔직히

막막한 마음이 컸어요.


그때 선생님이 예전에 다닌

전문대 졸업장이 있으면


일부 학점을 인정받아

치환할 수 있다고 알려주셨어요.


그 방법을 사용하면 약 7개월이면

응시자격을 갖출 수 있다며


다음 연도에는 바로 대학원 지원도

가능하다고 하셨죠.


저는 응시자격을 맞추려면

몇 년은 걸릴 줄 알았는데

7개월밖에 안 걸린다는 게 놀라웠어요.

005 - 복사본.png

건축사 응시자격을 갖추기 위한

온라인 강의를 보기 시작했어요.


수업은 학기당 약 3개월 반 정도였고

주차별로 업로드되는 녹화 영상을 보면

출결이 인정되는 방식이었어요.


정해진 시수만 채우면 되었고

영상은 14일 안에만 들으면 되다 보니


직장 다니는 입장에서

스케줄 관리가 비교적 편했어요.


그래서 저는 낮에는 회사에서 일하고

퇴근 후에는 영상을 시청하면서

출석을 챙기는 식으로 공부를 진행했어요.


중반부에는 시험이나 과제 같은

평가 요소들도 있었는데요.


선생님이 미리 참고할 수 있는 예시 자료들과

시험을 준비하는 요령까지 알려주셔서

큰 어려움 없이 과정을 이어갈 수 있었어요.


그 덕분에 결국 건축사가 되기 위한

시험 응시자격까지 무사히 갖출 수 있었어요.

006 - 복사본.png

건축사가 되기 위한 과정을

전부 끝낸 뒤 바로

학위 인정 처리를 진행했어요.


멘토님이 처음부터 계획을

잡아주셔서 크게 어려움 없이

학점을 모두 인정받을 수 있었고요.


그 덕분에 대학원에 지원할 수 있는

조건을 갖추게 됐어요.


이후 실제로 대학원 입학에도

성공했고, 졸업 후에는

건축사 시험까지 보게 되었어요.


대지계획, 건축설계 1·2 이렇게

시험을 치렀는데 다행히 모두

합격할 수 있었고요.


지금은 개인 사무소를 열어서

제 이름 걸고 일을 하고 있어요.


돌이켜보면 이 제도를 몰랐다면

다시 대학을 가야 했을 테니

시작조차 못 했을 것 같아요.


여기까지 직장인이 건축사

응시자격을 갖추고 시험까지

합격한 제 이야기였어요.


저처럼 처음엔 자격이 안 되더라도

우회해서 준비할 수 있는 방법이 있으니

잘 알아보시고 꼭 도전해보시길 바랄게요.


http://pf.kakao.com/_yIxiTn/chat


keyword
작가의 이전글한국어교원자격증취득방법 비전공자가 준비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