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체질에 따른 부의 재테크 본능

맥산체질의학 7. 재테크에도 체질에 따른 투자본능이 있다,

by 백승헌





왜 누구는 주식에 끌리고, 누구는 부동산만 고집할까?

“나는 도무지 주식은 못 믿겠어요. 눈 뜨면 떨어져 있어 너무 불안해요.”

재테크를 하다 보면 사람마다 선호가 극명하게 갈린다. 같은 상황에서도 어떤 사람은 주식을 사고, 어떤 사람은 땅을 보러 다닌다. 누군가는 가상자산에 뛰어들고, 또 누군가는 금고에 현금을 쌓는다. 이런 차이는 단순한 성격 차이일까? 체질의학 관점에서는 단순한 성격이 아니다. 기질적으로 타고난 에너지 방향성과 리스크 감수 성향, 즉 체질이 핵심 원인일 수 있다. 체질은 단순히 음식 궁합이나 건강 문제에만 영향을 주는 것이 아니다. 자극에 대한 반응, 불확실성에 대한 감정 처리 방식, 안정 vs. 도전의 기질이 모두 재테크 취향을 좌우한다.


체질별 재테크 성향 분석

1. 태양인 체질 – 고수익·고위험을 선호하는 독립형 투자자

태양인은 강한 추진력과 독립성이 특징이다.

이들은 ‘남들이 뭐라 하든 내 길을 간다’는 마인드로, 자신만의 방식으로 투자에 접근한다. 정보 탐색 능력이 뛰어나며, 새로운 자산군이나 시장에 빠르게 관심을 갖는다.

→ 선호 투자

벤처 투자, 고수익형 주식, 비트코인 등 고위험 고수익 자산. 자기 확신이 강하기 때문에 단기 변동성에도 비교적 흔들리지 않는다.

→ 주의할 점

정보를 지나치게 자기중심적으로 해석할 위험이 있다. 타인의 조언을 무시하고, 오만한 결정으로 이어질 수 있다.


2. 소양인 체질 – 트렌드에 민감한 기획형 투자자

소양인은 민감하고 활기찬 에너지를 갖고 있다.

유행과 흐름에 빠르게 반응한다. 재테크에도 ‘재미’를 중요시하며, 가성비·가심비 개념을 잘 이해하고 활용한다. ‘핫하다’는 이유로 투자를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

→ 선호 투자:

ETF, 주식, 크라우드펀딩, 핀테크 플랫폼, SNS 기반 투자 정보 활용 등. 경험 중심의 투자에 강하다.

→ 주의할 점:

단기 성과에 민감해 조급해지기 쉽고, 충동적인 매수·매도에 휘말릴 수 있다. 트렌드를 좇다 보면 본질적 가치 판단이 흐려질 수 있다.


3. 태음인 체질 – 안정적 수익을 중시하는 계획형 투자자

태음인은 신중하고 체계적인 성향이다.

리스크 회피 경향이 강하며, 자산의 ‘실체’와 ‘안정성’을 중요시한다. 시간은 오래 걸려도 예측 가능한 수익을 선호한다. ‘장기적 자산 축적’에 강한 특화 성향을 보인다.

→ 선호 투자:

부동산, 정기예금, 채권형 펀드, 배당주 등. 자산이 눈에 보이고, 중장기적 가치가 확인된 것에 투자하는 경향이 있다.

→ 주의할 점:

보수성이 지나치면 기회를 놓치기 쉽다. 시장 변화에 대한 민감도가 낮아, 유연한 포트폴리오 조정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4. 소음인 체질 – 분석 중심의 방어형 투자자

소음인은 내향적이고 꼼꼼하다.

불확실성에 대한 불안을 줄이기 위해 분석과 시뮬레이션을 반복한다. 계획은 철저하다. 하지만 실제 실행까지는 오래 걸린다. 자신의 투자 성향을 알면서도 리스크 회피로 인해 행동을 미루는 경향이 있다.

→ 선호 투자:

국공채, 예적금, 자동이체 방식의 소액 펀드, 로보어드바이저 기반 투자 등. 구조적이고 예측 가능한 재테크를 선호한다.

→ 주의할 점:

지나친 검토로 인해 타이밍을 놓치거나, 실행력 부족으로 ‘생각만 하는 투자자’가 될 수 있다. 결단력을 보완하는 피드백 시스템이 필요하다.


상담사례: “나는 왜 투자가 늘 실패할까?”

30대 후반의 직장인 A 씨는 주식 투자에 계속 실패하면서 자괴감을 느끼고 있었다.

그는 “뉴스도 보고, 리포트도 분석했는데 왜 나는 늘 뒤늦게 사고 일찍 파는지 모르겠다”라고 호소했다. 상담을 통해 그는 소양인 체질임이 밝혀졌다. 그는 감정 변화에 따라 투자 결정을 쉽게 바꾸고, 단기 수익에 예민하게 반응하고 있었다. 투자 계획을 세우기보다는 그때그때 ‘느낌’에 의존하는 경향도 강했다.

상담 이후, A 씨는 투자일지와 감정 추적 노트를 작성하기 시작했다. 특히 투자 후 ‘내가 지금 조급한가?’를 체크하는 항목을 만들고, 거래를 하기 전에 하루 정도 유예 시간을 갖는 방식을 도입했다. 그 결과 그는 투자 빈도를 줄이고, 장기 보유 전략으로 조금씩 수익을 회복해 갔다. “내가 잘못된 게 아니라, 내 체질에 맞는 방식이 아니었던 거였더라고요”라는 말이 그의 마지막 인사였다.


돈의 흐름보다 먼저, 나의 흐름을 파악하라

모두가 재테크를 이야기하는 시대다.

하지만 투자란 단순히 돈을 굴리는 기술이 아니다. 자신의 성향을 이해하는 과정이기도 하다. 체질은 타고난 기질과 감정 반응, 신체 에너지 흐름을 의미한다. 이것은 투자 판단에서의 직감과 불안의 강도, 확신의 지속 시간 등 중요한 투자 습관에 깊숙이 영향을 준다. 남들이 다 한다고 따라 하기보다는 나에게 맞는 방식이 무엇인지를 찾는다. 무엇이 나를 흔들리고 후회하게 만드는지를 아는 것이 더 중요하다. 당신의 체질이 어떤 재테크 방식을 좋아하는지 이해하는 순간, 돈은 더 이상 불안의 대상이 아니라, 자신감의 도구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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