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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진영민 Dec 09. 2021

나의 첫번째 카피

카피라이팅에 관심이 생기고, 공부를 하다보니
알게된 정철님의 카피책.

오랜만에 그 분의 두번째 책을 만났다.
이만원도 안돼는 비용으로 그 분의 머릿속을 들여다보는 시간이 너무 즐거웠다.

말한마디.단어하나의 중요성.
정철님의 말에 의하면 말장난, 라임맞추는것도 글쓰기 실력에 도움이 된다고 하셨다.

카피책을 읽어본뒤 난 정철님의 조언으로
이것저건 카피라이팅을 해보곤했다.
아는 지인분중에 간판회사를 운영하는 형님이 계시는데, 우연히 정육점 네이밍에 대해 고민을 하고 계셨다.

그날 그분과의 대화에서 난 거침없이
정육점  상호명을 하나 던져냈다.

정육점을 많이 다니는 분들이 가정주부들이니까
그들이 자주쓰는 단어로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들의 대화.
정철님의 카피라이팅 이야기들어보니,
카피는 짜내는것이 아니라 관찰하고
발견하는것이라고 하셨다

난 관찰이라는 단어를 좋아한다.
정육점을 가는 가정주부들이 쓰는 단어.

:오늘저녁 뭐먹지?


그래서 난  이렇게 네이밍을 했다

:오늘저녁

그분은 흔쾌히 그 이름으로 정육점사장님께
제안을 드렸던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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