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글픈 밤

왜 또 뭐

by eshock

보이지 않았으면 해도

막상 보게 되면 설레고

며칠 동안 복잡하다가

또다시 잊고 지내고

얼마간의 시간이 지나면

꼭 어디선가 다시 마주친다

떠난 널 향한 원망과 미움보다

더 잘해주지 못했던 미안함과

더 사랑하지 못했던 애틋함만 남아

함께했던 그날들을 추억하는

서글픈 밤이 또 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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