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또 뭐
보이지 않았으면 해도
막상 보게 되면 설레고
며칠 동안 복잡하다가
또다시 잊고 지내고
얼마간의 시간이 지나면
꼭 어디선가 다시 마주친다
떠난 널 향한 원망과 미움보다
더 잘해주지 못했던 미안함과
더 사랑하지 못했던 애틋함만 남아
함께했던 그날들을 추억하는
서글픈 밤이 또 흐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