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민구 May 04. 2024

내 세상의 해상도를 높여야만 하는 이유

1년을 10년처럼 살고 싶다면

오늘 하루도 잘 보내고 있나요?


우리는 매일 매 순간, 눈을 떠 세상과 마주합니다.

사람 사는 게 다 똑같다는 말이 있듯이, 우린 비슷한 생활반경 내에서 살아갑니다.

그런데 이렇게 같은 지구상에 존재하고 비슷한 공간에서 생활해도, 각자가 받아들이는 게 천차만별이라는 걸 느낄 때면 참 신기하기만 합니다.



그저 배경음악에 불과했던 코스피 지수가 의미를 지닌 숫자가 되거나,

옆 테이블에 앉은 외국인들의 대화를 알아들을 수 있게 되거나,

단순히 길가에 핀 파란 꽃이 '봄을 맞이한 수국'이 되기도 합니다.


공부란 별 게 아니고, 그냥 인생의 즐길거리 = 콘텐츠를 늘리는 일이라고 생각하면 편합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라는 말처럼, 다채로운 인생을 살고 싶다면 많이 알아야 합니다.


저는 요즘 세상이 얼마나 넓은 지 새삼스레 체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런 것들을 하나하나 알아갈 때면 마치 모험을 하는 듯, 너무 즐겁기도 하구요.

브런치에 글을 쓰기 시작한 것이 1달도 채 지나지 않았는데, 너무 신기합니다. 글을 읽어주시는 분들이 있다는 것과, 그들이 작은 영감을 떠올리는 데 미약하게나마 도움이 되었을거라 생각하니 뿌듯하기도 합니다.


저는 원래 '무지의 영역에 대한 도전'과는 담을 쌓고 지낸 사람이었는데요,

욕심 버리고 당장 내 앞의 작은 벽들부터 하나씩 허물어나가니 점점 그 너머의 세계가 보이더라구요.

우리의 지금 생활반경을 벗어난 드넓은 세계에는 또 어떤 신기한 것들이 있을 지 너무나도 궁금해졌습니다.

그래서 불확실성과 도전, 모험, 새로움 이라는 단어들과 친해지려 부쩍 노력하고 있습니다.



본인 인생의 해상도를 업그레이드할 줄 아는 사람은 강합니다.

사진도 좋은 카메라로 찍으면, 그 선명도부터 압도적으로 차이가 나는 것 처럼 말이죠.

경험과 공부를 통한 인식의 확장.

이것만이 우리가 드넓은 세상을 온전히 즐길 수 있는, 단 한 가지 방법입니다.


당신 인생의 카메라는, 어느 정도의 해상도인가요?

작가의 이전글 일상에 색을 입히는 방법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