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출금통장과 예금과 적금의 차이를 알아보자
입출금통장이란 단어 그대로 입금과 출금이 자유로운 통장을 말한다. 은행마다 보통예금 / 자유예금 / 저축예금 등으로 불리기도 하지만 기본적인 개념은 대동소이하다. 가끔 요구불예금 등으로 불리기도 하는데 동일하다고 보면 된다.
입출금통장은 은행마다 상품마다 조금씩 차이는 있겠지만 대체적으로 이율이 약 연 0.1% 정도로 없다시피 하므로, 이자를 받기 위해 가입하는 금융상품이라기보다는 그냥 뱅킹 연결하고 체크카드 만들어서 돈 넣었다 뺐다 하면서 일상에서 쓰기 위한 매개체에 가깝다.
예금은 '예치' 해놓는 것이다. 이 개념을 입출금통장과 헷갈려서 정기예금에 추가 입금이 되는지 출금이 되는지를 혼동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기본적으로 예금은 정해진 금액을 정해진 기간 동안 예치해 놓고 가만히 놔뒀다가 만기에 정해진 이자율을 계산해서 이자를 받고 해지해서 가져가는 것이다.
(물론 최근에는 일부 출금 되는 정기예금들도 많지만 기본적인 개념은 그렇다.)
적금은 '쌓는' 것이다. 한자로는 積(쌓을 적)금 이다.
크게 정기적금과 자유적금으로 나눌 수 있는데, 단어 그대로 정기적금은 같은 금액을 정기적(보통은 한 달 단위)으로 넣어서 만기가 될 때까지 12회 입금하고 이자 받고 해지하는 것이고, 자유적금은 횟수제한 없이 자유롭게 입금하다가 미리 정해진 만기날짜에 이자 받고 해지하는 것이다. 기본적으로는 만기 전까지는 출금할 수 없는 개념이나 최근에는 만기 전에 일부 출금 되는 상품도 많아졌다.
같은 금리의 예금과 적금이 있다고 가정하면 두 상품의 이자 계산 방법을 보면 거의 두 배 차이가 난다.
원금을 동일하게 맞추기 위해 1200만 원짜리 정기예금과 매달 100만 원씩 12번 넣은 정기적금이 있다고 생각하고 계산해 보자.
적금의 경우 처음 넣은 100만 원은 12달 동안 이자를 받지만 그다음 달에 넣은 100만 원은 11달 동안만 이자를 받는다. 그다음 달에 넣은 100만 원은 10달, 9달, 8달... 해서 마지막에 넣은 100만 원은 1달치 이자만 받게 된다.
반면 예금은 적금과 달리 처음부터 1200만 원을 깔고 시작하는 것이기 때문에 모든 100만 원이 동일하게 12달 동안 이자를 받는다.
적금 예금
100 100 100 100 100 100 100 100
100 100 100 100 100 100 100
100 100 vs 100 100 100 100
100 100 100 100 100
지면 관계상 4달치만 표현해 보았지만 굳이 그림으로 비교하면 이런 느낌이다. 적금 쪽의 빈칸 부분만큼은 이자가 없다고 보면 되는데 예금은 빈칸이 없고 쭉 다 찬 느낌이다.
어느 게 좋고 나쁘고는 없다.
그냥 처음부터 목돈이 있으면 예금. 목돈은 없어서 쌓아서 모아갈 거면 적금. 위에서 보듯이 동일금리라면, 혹은 적금이 조금 더 높은 금리일지라도 이자계산 방식의 차이 때문에 예금의 이자가 좀 더 높을 수 있음만 알고 가도 예금과 적금의 차이는 바르게 이해한 것이라 할 수 있겠다.
물론 가장 쉽고 빠르고 정확한 방법은 네이버 등에 있는 예금 이자 계산기를 활요하는 것이다.
*당연한 얘기지만 은행마다 가입시점마다 상품마다 내용은 대동소이할 수 있습니다. 이 내용은 일반 고객 입장에서 알기 쉽게 풀어쓴 기본적인 내용에 불과하므로 정확한 상담은 은행원과 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