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아이
변하지 않을 것 같던 것들이 변할 때가 있지
그래 가장 많이 변한 것은 어쩌면 나일 수도
너의 조심스러운 말이 감사하면서도 허탈해
나의 마음을 내가 몰라서 괴로웠던 지난날들
매일 충전되던 우리 세월의 때가 묻어가나 봐
한참을 뛰어 왔던 우리가 이제는 멈춰서는 때
나약한 나의 태도가 너를 지쳐버리게 할까 봐
다정한 너의 모습을 보며 내 허무함을 다스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르면 늘 달려오겠다는 그 말
기다릴 테니 걱정 말라는 그 말
내가 너를 가장 좋아하는 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