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아가 비대하다는 건
제 능력으로는 절대 이루지 못할 큰 꿈을 꾸는 멍청한 사람을 의미하는게 아니었다.
자아가 비대하다는건 나밖에 모르는 것이다.
그렇다고 단순히 이기적인 사람을 말하는 건 아니고,,,
그야 말로 인생에서 내가 이뤄야할 것, 내가 느껴야할 행복감에만 집중하느라 세상을 만끽하지 못하는 것이 ‘자아비대’인 것 같다
예를 들어 쉽게 몰입하지만 끈기가 없는 나는, 단기간에 나를 불태우듯 쓰고 겨우 몇주 해놓고 결과를 바라고 결과가 없으면 인생 전체를 비관하게된다.
그리곤 아무것도 하지 못한채 다시 1-2주가 지난다.
짧은 봄을 느끼지도 못하고 지나가버리기도 한다.
이 모든 과정이 나의 성공, 나의 재미, 나의 성취에만 매몰되었기 때문에 발생하는 일이다. 너무너무너무너무 지긋지긋하다. 비관하며 버려졌던 1-2주만 모아도 한 5년의 세월은 아꼈을 걸…?
계속 반복하다보니 자연스럽게 극복하는 방법도 알게됐다. 바로바로 ‘세상을 만끽하는 것’
내 친구의 연애, 울 엄마의 갱년기, 길을 건너는 초딩의 안전귀가 같은 것들이 보이기 시작하면 비로소 이제 좀 ‘사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
아따맘마 보면서 밥이나 먹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