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이틀 전
1교 마감 이틀 전이다. 소설은 교정 전에 전체를 한 번 읽는다. 스토리에 끌려가면 문장이 안 보이기 때문에 미리 내용을 알고 있어야 한다. 처음 읽을 때는 몰랐는데, 교정 보며 읽으니 '어깨'가 너무 많다. 인물이 말할 때, 어깨에 손을 올리거나, 어깨를 으쓱거리거나, 어깨를 두드리거나, 어깨를 툭툭 치거나, 어깨를 힘껏 치면서 말한다고 묘사돼 있다. 검색하니 33번. 이거... 고민되네. 작가는 알고 있을까? 말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