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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의 책 구경

by 대낮

요리사가 집밥 챙기기 힘든 것처럼, 교정교열자는 읽기가 일이라 독서할 시간이 부족하다(?). 다만 책은 많이 알게 된다. 어느 책이든 책 속에는 책이 많이 소개된다. 나온 책은 모두 확인한다. 마르셀 프루스트의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를 '읽어버린'으로 잘못 쓴 걸 고친다. 사서로 전향한 선배는 내용보다 표지만 본다 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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