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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미팅의 기억과 책 천 권을 상상하는 일
2018년, 출판사에 투고를 하고서 한 1인출판사의 대표 겸 편집자였던 분과 미팅을 한 적이 있다. 추측컨대 당시 편집자는 사십 대 후반에서 오십 대 초반 정도의 남성이었는데, 어쨌건 투고하고서 출판사 제안으로 가진 오프라인 미팅은 처음이라 나는 몹시 기대감에 차있었다. 미팅은 평일 한낮의 신도림에서 이루어졌는데, 원래 가려던 카페에 사람이 너무 많아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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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 06. 2025
by
이경
권외편집자
2025-01-01
미술이든 문학이든 음악이든 다른 사람의 평가에 의지하지 말고 자신이 직접 문을 두드리고 열어봐야 경험이 쌓인다. 그렇게 성공과 실패를 반복하다 보면 머지않아 주변의 의견에 흔들리지 않게 되고, '좋다'고 느낀 자신의 감각을 확신할 수 있는 날이 온다. 다양한 경험을 통해 남의 이야기에 휘둘리지 않게 자신을 다져가는 과정은 무척이나 중요하다. p.22. 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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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 01. 2025
by
a little deer
내가 만났던 과학책들
PART 2 내가 만났던 책들
과학책은 그 분야의 역사와 연구 업적은 물론이고 전문 용어, 최신 연구 동향 등 살펴볼 게 많습니다. 그래서 출판 편집자에게 결코 쉬운 분야가 아니죠. 예컨대 눈부신 속도로 발전하는 과학 분야는 편집하는 중에도 매일같이 최신 뉴스를 확인해 새로운 데이터를 반영해야 합니다. 하지만 그만큼 책이 나왔을 때 보람이 무척 크죠. 이번에는 과학책에 관한 제 에피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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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 29. 2024
by
나른히
책쟁이 오래 했구나
출판 창업을 하고 가장 먼저 연 계정은 네이버 블로그였다. 이후 페북이나 트위터, 인스타 등도 열었지만 지금도 중심은 블로그다. 지금은 다양한 계정으로 독자들이 흩어져 있지만 당시는 블로그에서만 북적북적했다. 독자들이 표지 선정도 해주고, 이런 책 내달라, 이 외서 번역해서 출간해 달라 제안도 주고, 신간이 나오면 1인출판사의 영업자처럼 홍보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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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 28. 2024
by
책공장
저는 디자이너는 아닙니다만,
그러나 디자인 스킬을 갖춘…
첫 직장 첫 직무를 은퇴까지 이어가는 사람들은 얼마나 될까? 일단 나는 아니다. 디자이너라고 할 수는 없지만 편집디자인 스킬을 배웠고 그걸로 첫 직장을 다녔다. '편집자'라는 이름을 달기에는 너무나도 내가 부족했고, 관련 학과도 나오지 않은 내가 맨땅에 헤딩할 수는 없어서 선택한 길이다. 출판 편집디자인을 배운 것을 후회하지 않는다. 이 길에 들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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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 27. 2024
by
새얀
감각 있네요
“편집자는 어떤 일은 하나요?” - 음, 교수님의 글을 받아 책을 만드는 일을 하죠. “좋네요. 하지만 저는 글을 쓸 여유가 없어요. 아무래도 교수는 책보다 논문을 써야 해요. 하지만 번역이라면 모를까.” - 번역은 괜찮으세요? 그러면 글을 쓰는 것보다 번역을 한번 해보면 어떨까요. 이렇게 저렇게요. “감각 있네요.” 감각이 있다는 칭찬을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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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 15. 2024
by
글쎄
내가 만났던 경제경영서들
PART 2 내가 만났던 책들
사람마다 경제경영서에 대한 인식이 다를 거라 생각합니다. 강렬한 폰트와 디자인에 그에 못지않은 카피로 무장한 재테크 도서를 떠올릴 수도 있고, 차분한 디자인에 참고서처럼 곁에 두고 읽는 교양 경제 서적을 떠올릴 수도 있겠죠. 무엇을 떠올리든 책을 딱 펼쳐 보았을 때 경제경영서라면 도표와 그래프, 일러스트가 자주 등장하리라 생각할 겁니다. 넓게 보면 경제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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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 11. 2024
by
나른히
숨겨진 편집자와 숨겨진 번역자
<에너미 마인>의 출간을 축하합니다.
서른이 넘은 나는 먹고사니즘 이상의 이념을 알지 못한다. 20대 내내 게으르고 방만한 죄였다. 김광석은 서른 즈음에 노래를 부를 깜냥이라도 있었지, 나에게는 그 무엇도 남아있지 않았다. 그래서 쥐꼬리만큼 남아있던 영어에 천착했다. 호주에 살면서 늘었던 건 통밥으로 알아듣는 영어 듣기와 에세이를 쓰기 위한 영어를 꿰매는 실력뿐이었다. 그걸로 어찌어찌 세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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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 11. 2024
by
제희
브런치스토리의 발견
편집자에서 작가로
편집자로 십여 년을 살았지만 막상 쉬는 시간이 주어지면 골머리 썩는 책보다는 생각 없이 볼 수 있는 예능을 가까이 했던 것으로 보면, 나는 그리 책을 좋아하지는 않은 성싶었다. 편집자라고 뭐, 책을 다 좋아해야 되나? 뭔가 모를 찔림에 그런 생각을 할지언정 끝내 책을 집어들지는 않았던 것 같다. 그러다 보니 능력 없는 편집자가 되었나? 그래서 오래 일한 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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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 08. 2024
by
정이나
#6 50년 반세기, 경력을 가진 출판사
어떤 출판사와 견주어도 부족함 없는 맨파워에 대하여
#브로북스출판일기 1. 50년 반세기 경력자들 브로북스는 다수의 베스트셀러를 만든 편집자와 디자이너가 함께 할 예정이다. 두 분의 경력을 합하면 도합 30년 정도가 된다. 나까지 합하면 약 50년, 거의 반세기의 경력과 업력을 시작도 하기 전에 이미 가지고 있는 브로북스다. 이런 베테랑들이 브로북스에 도움을 주시기로 하셨기에 작가님들과의 미팅에서도 당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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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 07. 2024
by
브로북스
책, 너무 많이 보지 마세요.
퇴직 편집자의 시시콜콜.
전 책을 매우 많이 읽었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그러니까 글을 대충 읽을 줄 알게 된 후부터는 책을 늘 읽어왔죠. 미취학 아동 시절에는 동화책을 봤고 초등학교 때부터는 대충 이런저런 온갖 책을 보기 시작했습니다. 특별하게 어떤 인상적인 내용이 기억에 남은 것은 아닌데 어쨌든 ‘달과 6펜스’라는 책을 초등학교 6학년 때 봤다는 기억은 명확하게 있으니 세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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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 07. 2024
by
Letterist
눈과 함께 쌓이는 것
11월이 끝나기 직전, 한국에 믿기지 않을 만큼 많은 눈이 쏟아져 내렸다. 단 하루 만에 온 세상이 하얗게 뒤덮였다. 창문 밖은 경이로움 그 자체였다. 아름다운 경치를 바라보며 한참 동안 눈 밭에 구르는 즐거운 상상에 빠져 있었다. 요즘 어때요? 안부를 묻는 연락이었다. 출퇴근 없는 작가가 된 후 이런 날 나의 안부를 물어주는 사람 또한 바뀌었다. 연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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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Dec 06. 2024
by
슬로
편집자의 하루 시작
출근하자마자 대표님 전화를 받았다. 라테를 한 잔 타 가지고 등을 구부린 채 거북목을 해 가지고 무심히 모니터 스크린을 들여다 본다. 다음 주에 넘겨야 할 신간 다섯 권 중 첫 권이다. 마치 기도드리듯 오탈자는 없는지 틀어진 곳은 없는지 신중하게 살펴야 할 시간. 긴장하고, 눈을 부릅떠야 할 시간. 티스푼으로 커피를 휘저으며, 문득 한숨 쉬는 것도 잊었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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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Dec 05. 2024
by
정이나
내가 지원한 회사에 친구가 붙었다
마음을 잘 닦아놓자
"1월부터 출근하기로 했어요!" 올차캠프 동기 중에는 첫 합격 소식이었다. 메시지를 보자마자 터질 듯 기뻐서 바로 전화를 걸었다. 꼭, 지금, 소리 내서 축하해주고 싶었다. 꽤 쟁쟁한 사람들이 지원했을 출판사인데... 캠프 수료 한 달 만에 신입으로 붙다니! 그 친구의 이글이글함과 반짝반짝함을 어떻게 그 짧은 시간에 알아보셨을까? 이슬아 작가님의 <깨끗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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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 01. 2024
by
유희선
나 지금 떨고 있지?
없는 자존감으로 있는 척하고 난 후 6시간째
우선 내 브런치의 일관성 없는 글들에게 심심한 사과를 전한다. 글들아, 너희에게 시작만 주고, 뒷 이야기는 마음속에 꽁꽁 숨겨버려 미안하구나.. 그건 그렇고 나는 왜인지 불안한 마음에 브런치를 들락거리고 있다 검색어는 '편집자'다. 왜냐... 하아... 현재 나는 책을 계약한 상태로, 편집장님과 피드백을 주고받는 날들을 보내고 있다. 투고 당일날 원고를 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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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26. 2024
by
푸우
내가 만났던 자기계발서들
PART 2 내가 만났던 책들
자기계발서의 세계는 참 무궁무진합니다. 리더십부터 화술, 시간관리, 두뇌계발, 인간관계 그리고 힐링에 이르기까지 하위에 다양한 분야가 포함되지요. 삶의 질을 개선하려는 목적의 책은 웬만하면 자기계발서에 속하는 것 같습니다. 이번에는 제가 에세이 못지않게 참 많이 담당했던 자기계발서의 이야기를 시작하겠습니다. 나에게 자기계발서란? 제게 자기계발서는 ‘한 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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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25. 2024
by
나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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