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 뒤의 졸음 쉼터
요 며칠 일찍 일어났다. 이제 아침이면 일어나고, 밤 되면 자야지 결심했기 때문. 그런데 취침 시간은 그대로다. 지금 내 앞은 책상, 뒤는 침대. 등 뒤에 졸음 쉼터 두고 일하는 셈이다. 혼자라면 누워버렸을지도. 아들이 거실에서 학습용 전기회로 연결하며 놀고 있다. 얼른 일해야지. 엄마, 잘하고 있어? 하고 문 벌컥 열기 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