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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을 쓰는 힘

by 대낮

처음 청소년 소설을 맡아 교정 교열했을 때, 편집장님이 말했다. "나도 쓰겠다 싶지?" 대체로 평이한 작품이 많다. 젊은 작가의 최신작, 곧 대표작이 아니다. 음반으로 치면 수록곡 느낌. 게다가 초고! 작가라고 모를까? 이 작품이 '최고'는 아니라는 걸. 그래도 완결하는 힘, 또 다음 글을 쓰는 힘. 이것이 작가에게 필요한 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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