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박민희 Jul 31. 2022

여름밤

풀벌레 우는 밤

파도소리 함께 밀려온다


더위에 한풀 꺾인

매미 울음소리


마당 한편에

노란 장미가

숨죽여 피어있다


잔잔한 파도소리

저 멀리 밤바 다엔


외딴 등대가

여름밤을 비추고 있다

작가의 이전글 세월이 가도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