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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민희 May 29. 2024

밤사이 노란 꽃이

 <<봄날은  갔지만>>

짧은  봄날

정원  한구석

숨죽여 있던  수선화가

밤사이  활짝  피었다


비 갠 아침

수선화  향기가

노랗게  퍼지고  있다


봄날은 갔지만

더 크고  화려한 모습으로

계절이  깊어가는

작은 정원에

꽃들이  노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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