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버? 하이버요? 하이브 아니구요?
#하이버 #남성앱
� 한 줄 요약
- 남성앱 '하이버'가 누적 거래액 1,200억원, 누적 앱 다운로드 500만을 넘어섰다.
�세 줄 요약
- 하이버 전체 가입 고객의 95%는 남성
- 이들 대상으로 라이프스타일에 큐레이팅된 쇼핑 환경 제공
- MZ세대 남성을 타깃으로 하여 최고의 남성 쇼핑앱으로 성장
✔ 지난 5월 하이버의 월간 사용자수는 69만명을 달성하며 남성의류 앱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사실 나는 하이버라는 앱을 잘 몰랐다. 그 회사가 무엇을 판매하고 있는지도 말이다. 그런데, 이 기사를 확인하고 홈페이지를 가보니 눈에 익었다. 호기심에 회원가입을 누르니 '이미 가입된 회원'이라고 떴다. 왜? 도대체? 나는 언제 그랬을까?
✔ 더 살펴보니 하이버는 브랜디의 계열사, 즉, 브랜디가 만든 플랫폼이다. 간단하게 살펴보면, 브랜디는 여성을 위한 앱이고, 하이버는 남성을 위한 앱. 남성 패션 시장은 상대적으로 여성보다 시장이 작아 무신사가 시장을 꽉잡고 있는줄 알았다.
✔ 하지만 무신사가 스타일쉐어·29CM를 통해 여성 패션 시장으로 눈 돌린 사이, 급격히 성장하며 무신사의 뒤를 맹추격하고 있다. 이 행보에 따라 무신사 사용 고객 64%가 여성이다. 하이버는 이 틈을 노리고 성장세를 타고 있다.
✔ 하이버는 남성 사용자가 66만명으로 무신사 남성 사용자 100만명에 약 70%정도 된다. 하지만, 작년대비 하이버 이용자 수가 2배 가까이 증가(하이버 이용자 수 2020년 35만 명)한 측면을 보면 금세 따라잡지 않을까 싶다.
✔ 올해 거래액 목표를 3,000억으로 잡고 있는 하이버의 성장세가 매서운 가운데, 여성 사용자를 집중 타겟하고 있는 무신사가 어떠한 방식으로 대응할지 (또는 안 할지), 충성고객을 기반으로 더 크게 성장해나갈지 궁금즘이 갈수록 증폭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