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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글쓰는개미핥기 Sep 16. 2021

� 어떻게 쉬어야 잘 쉬었다는 말을 들을 수 있을까?

#잘쉬기 #쉬는것도 #능력 #잘쉬는것도 #용기

� 저에게 집은 쉬는 공간이었어요. 대학교 때부터 딱 정했던 일인데, 공부나 일은 밖에서 마무리하고 집에서는 푹 쉬자라는 개념을 정했죠. 안 그러면 집에 와서도 쉬지 못하는 거 같았거든요. 그런데 말이죠. 코로나라는 나쁜 놈이 찾아왔어요. 이놈 때문에 집에서 쉬고 있는데 쉬는 게 아니게 됐죠. 


� 결국 저는 쉼터를 뺏겼어요. 집에서는 생각없이 쉬어야 하는데 일을 하게 되면서 말이죠. 그래서 저는 다시 찾기 시작했어요. 내가 쉴 공간을요. 결과는 어떻게 됐을까요? 두구두구두구! '여행'을 다니는 거예요. 산으로? 바다로? 아니요! 그냥 사람들이 있는 곳으로요! 


☺ 저는 쉬고 싶을 때 사람들을 만나요. 사람을 만나면 일에 대한 이야기를 안하게 되거든요. 왜냐하면 상대방도 저도 일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 스트레스 받으니까요. 그래도 가끔은 자신의 일을 같이 이야기할 때가 있어요. 일적으로든, 심적으로든 힘들 때를 떠올리면서요. 


� 대신 그런 이야기를 할 땐, 우리는 우리에게 포상을 해줘요. 어떤 걸로? 맛있는 걸로! 맛집을 찾아가 맛있게 밥을 먹으면서 대화하죠. 그럴 때는 맛난 게 입으로 들어가 몸으로 흡수되니 마냥 즐거운 거예요. 먹고 있는게 너어무 맛있으니까요! 


✔ 아 지금 뭔 소리 하는 거야. 여튼, '나만의 쉬는 방법'을 만들 필요가 있어요. 남들이 이렇게 저렇게 쉰다고 따라할 필요가 없다는 거죠. 집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집에서 푹 쉬면 되고, 사람을 만나며 쉬는 사람은 사람을 만나면 되는 거예요! 


✔ 즉, 자신만의 기준에 따라 쉬는 방법을 한 번 정립해 보는 건 어떨까요? 저도 아직은 집처럼 편안한 공간을 다시 찾지는 못 했지만, 그래도 쉴 때 누워서 웹툰 보는 것만큼 즐거운 일은 없다고 생각해요. 특히, 잠들기 전에 보는 그 웹툰과 웹소설이란....... 짜릿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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