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 #쏘카 #타다 #빅딜 #빅딜내막
한 줄 요약
- 고객의 일상에 스며들기 위한 토스의 전략, 토스 쏘카의 계륵 '타다'를 인수하다.
"카카오가 택시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결제를 모두 카카오페이와 연동시켜 고객 기반을 급격히 확대했고, 결국 이 고객들이 일상적으로 카카오페이를 쓰게 하는 데 성공했던 사례에 주목"
✔ 카카오페이가 급성장한 이유가 진짜 카카오 택시 서비스 때문일까요? 각종 이커머스에 스며든 카카오페이의 전략 때문은 아닐까요? 일견 타당한 의견이라 생각되지만 조금 더 세밀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는 생각도 듭니다. 토스가 어떠한 내막에서 타다를 인수한 것인지 더욱더 궁금해집니다.
✔ 한편으로 외연 확장을 꾀해 상장 시나리오를 준비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생각합니다. 쿠팡이 그러했듯 말입니다. 또한, 매출액 다시 크게 끌어올릴 수 있는 카드로 900만 회원을 보유한 타다를 품은 것이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 토스는 현재 '평생 송금 수수료 무료'라는 카드를 꺼내 들었기 때문에, 여기서 발생하지 않는 매출을 다른 곳에서 수혈해야 하는데, 마땅한 대안으로 '타다'를 정하지 않았을까도 생각해보게 됩니다. 그리고 기존 의견대로 '한국판 그랩'을 노리는 것이 가장 타당하지 않을까도 생각합니다. 다음은 토스 이승건 대표의 말입니다.
"국내 택시 시장 규모는 연간 매출액 기준 약 12조 원에 달하고 절반 정도가 호출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이뤄지고 있어 토스의 결제 사업 등 여러 금융 서비스와 시너지가 기대됩니다. 토스는 창업 후 지속적으로 사업 모델이 고착화된 시장에 진출해 기업과 소비자 모두에게 편리하고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시해왔으며 이번 인수 역시 같은 맥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