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컴투버스 #LiveToEarn #LTE
한 줄 요약
- 컴투스에서 컴투버스(Com2Verse)를 공개했습니다. 바로, 시연 영상과 함께 말입니다.
✔️ 컴투버스는 두 가지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하나는 월드 컨셉 오버뷰 영상이며, 다른 하나는 프로토타입 테스트 시연 영상입니다. 오버뷰 영상은 컴투버스가 어떤 형태로 만들어졌고 어떻게 구성이 될지 등 간략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 제가 흥미 있게 본 영상은 프로토타입 테스트 시연입니다. 다른 분들도 저와 같겠지만 말입니다. 일단 가장 특징적인 것을 꼽자면 'Live To Earn'이라는 개념을 도입했다는 점입니다. 슈퍼마리오가 걸어가다가 코인을 수집하는 것처럼, 메타버스 세상에서 삶을 영위하며 코인을 모으는 관점입니다. 이는 메타노믹스라 할 수 있죠.
✔️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둘의 관점은 다르겠지만, 일상 속에서 모으는 코인이 곧 돈이 된다는 사실은 특징적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관점이 가능한 이유는 컴투버스가 '올인원 미러월드 메타버스 플랫폼'을 지향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 즉, 컴투버스는 '서비스를 위한 서비스'가 아니라, '컴투버스가 곧 삶의 공간'이 되는 세상을 구현하고자 합니다. 우리가 말하던 메타버스 세계 안에서 실재와 실제를 구분하는 게 아니라, 동일한 개념으로 가지고 가려는 움직입니다.
✔️ 이용자가 메타버스 세계에서 활동하고 성과를 만들어 내면 그에 따른 토큰을 획득하고, 이 획득한 재화를 현실의 돈으로 변환하거나, 또 다른 투자를 통해 불리는 방식이 되겠죠. 언뜻 P2E와 비슷한 개념을 취하고 있습니다. P2E 활동을 열심히 해야 보상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죠.
✔️ 컴투버스를 보며 다시 한번 든 생각은 '여전히 메타버스 기술은 초기이구나'라는 점입니다. 왜요? 우리가 생각하는 메타버스는 더 나아가 '실재'하는 것처럼 느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단순하게 보상을 위한 컴투버스 활동이 되지는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 그런 점에서 Web3.0 논쟁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지금, 그 논쟁들 속에서 우리가 배울 수 있는 점들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일론 머스크가 말한 것처럼 'Real'은 존재하지 않으며, 잭 도시가 말한 것처럼 코인의 독점권은 대중이 아닌 프로젝트 팀에게 있는 것처럼 말입니다.
✔️ 어제도 Web3.0에 대해 많은 생각을 했었습니다. 코인의 발행 자체가 이미 중앙집권화돼 있고, 그들이 코인을 판매 혹은 처분을 통해 '자신들의 재화'로 변환하고 있으니, 이게 어찌 '탈중앙'이라 부를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 이런 생각이 든 이유는 최근 뉴런 스왑(NEURONswap) 프로젝트가 문제를 일으켰기 때문입니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사람들과의 약속을 저버리고, 자신들의 재화를 확보하기 위해 코인을 팔려다가 걸렸습니다. 프로젝트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물량을 말이죠. 한 마디로 소비자 뒤통수치려고 한 건인데, 잘 마무리가 되긴 했습니다.
✔️ 아니, 잘 마무리되는 듯했는데, 또 문제가 불거졌어요. 어제 말이에요. 그 말이 진실인지는 모르겠지만, "몇몇 유저들이 악의적으로 시스템 설정을 변경(?)하여 토근을 수령해갔습니다."라는 말이 운영진 쪽에서 나왔습니다. 관리 자체가 허술한 것은 아닌지, 의문이 드는 시점이기도 합니다.
✔️ 아, 저는 참여했냐고요? 아니요. 저는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거기에 참여할 돈이 없... 아 슬픈 이야기는 그만하고, 'Live To Earn'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내놓은 컴투스가 '탈'중앙화를 어떻게 이루어 낼지 의문이 드는 지점입니다. 만약 이게 제대로 된다면, 컴투버스가 활발해지는 것은 명확하다 여겨집니다.
✔️ 시연 영상만 봐도 한컴 타운보다 괜찮은 퀄리티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컴투스가 가진 비전처럼 컴투버스가 "사회, 문화, 경제 등 현실 세계 시스템을 디지털 세상으로 옮겨와, 일상생활이 이뤄지는 실제 삶의 공간"이 될지 계속해서 지켜볼 필요가 있을 듯합니다. 저도 컴투스를 응원하겠습니다. :D 새로운 것은 언제나 환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