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 #고스트닥터
� 한 줄 요약
- <고스트닥터>에서 바라보는 메타버스
✔️ 여러분 tvn 월화드라마 <고스트닥터> 보세요? 거기서 비(차영민 역)는 현실과 가상 세계를 오가는 행동을 보여줘요. 그에 그치지 않고 현실세계에서 행할 수 있는 것과 가상세계에서 행할 수 있는 것을 명확히 구분하여 보여주고 있지요.
✔️ 제가 말을 바꿔 사용해서 그렇지, 현실과 가상이 아니라 이승과 저승의 차원이죠. <고스트닥터>는 혼수상태에 빠진 비가 유체 이탈하여 김범(고승탁 역)의 몸에 들어가 '대리수술(?)'을 하는 것이 주된 내용인데요. 상세한 내용은 직접 보는 것을 추천드려요. 여기서 스포 하면 안 되잖아요.�
✔️ 드라마의 내용을 메타버스와 연관 지어 설명하면 다음과 같아요. 비는 주로 가상세계에서 활동합니다. 졸리지도 않고, 배고프지도 않지만 현실에 있는 모든 것을 누릴 수 있어요. 현실에 있는 소주, 과자 등을 복제해서 가상세계에서 먹을 수 있고요. 심지어 혼이 이동할 수 있게 문을 열 수도 있죠. 기존 드라마나 영화에서 혼은 물질을 통과할 수 있어요. 하지만 <고스트닥터>는 사람만 통과할 수 있게 설정을 했죠
✔️ 물론, 현실세계와 연결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직접적인 영향은 끼칠 수 없어요. 하지만 현실에서 발생하는 일들을 모두 목격할 수 있죠. 이와 같은 행위가 가능한 인물은 총 세명이에요. 비(차영민 역), 김범(고승탁 역), 성동일(테스 역), 하지만 각자 역할은 달라요.
✔️ 김범은 현실세계의 인물, 성동일은 가상세계의 인물, 다른 말로 하자면 김범은 이승, 성동일은 저승이죠. 그 사이에 놓여있는 인물이 '비'입니다. 김범은 가상세계를 볼 수 있어요. 영향은 끼칠 수 없죠. 성동일은 전지전능한 '혼'(귀신)으로 나오는데, 마음대로 오가고 영향도 끼쳐요. (혼(귀신)이 현실에 영향을 끼치면 미래가 변한다는 그런 흔한 조건은 없나 봐요.)
✔️ 반면 비는 제한적이에요. 그는 현실세계의 인물도 가상세계의 인물도 아니기 때문에, '특정한 조건'이 있어야 다른 세계로 이동할 수 있죠. 그 특정한 조건은 '김범'이라는 아바타(현실세계)와의 '빙의'예요. 그가 없으면 비는 현실에 영향을 끼칠 수 없어요.
✔️ 대신, 비는 빙의를 많이 할 경우 '혼이 사라진다'는 조건이 붙어요. 하지만 어떻게 될지 예상할 수 없어요. 한국 드라마에서 주인공은 죽으면 안 되고, 사라지면 안 되고 꼭! 해피엔딩이어야만 하니까요. 이에 대한 복선도 이미 있어요. 비가 김범한테 빙의해서 수술하니까 '뇌파가 살아나고 있거든요.'
✔️ 뇌파가 살아난다는 것은 혼수상태에서 깨어날 수 있음을 의미하기도 해요. 성동일이 말했던, '죽을지 모른다는 조건'과 반대되는 상황으로 흘러가고 있죠. 아니, 메타버스 이야기하다가 갑자기 리뷰로 가는 이 흐름은 뭐죠? �
✔️ 여튼, <고스트닥터>는 비가 가상과 현실을 오가면서 '숨은 비리'와 '문제'를 해결하는 것에 초점을 둬요. 이 또한 흔한 K-드라마 플롯인데, 뭐 이런 종류는 많이 존재해왔죠. 앞으로도 존재할 거고요. 다시 메타버스 이야기를 하자면, 비는 두 가지 제한된 상황에 놓여있어요.
✔️ 하나는 일정 지역을 벗어날 수 없다. 즉, 가상세계에 정해진 '맵'을 벗어날 수 없어요. 우리가 게임을 하면 아무리 오픈월드라 하여도, 개발자가 지정해놓은 구역을 벗어날 수 없어요. 그렇게 되면 '에러'(오류)로 판별되기 때문이죠. <고스트닥터>도 비는 병원의 일정 구역을 떠날 수 없어요. '신체'와 멀어지면 안 되거든요.
✔️ 다른 하나는 가상세계의 인물이 현실로 돌아오면 기억을 잊어요. 가상에서 발생했거나 영향을 발휘했던 일들은 무조건 가상에서 끝내야 한다는 거죠. 김범이나 성동일은 예외 인물이라 할 수 있지만, 비가 깨어나며 어떻게 될지 몰라요. 기억을 잊을지 또는 잃을지 아니면 간직할지.
✔️ 주인공 버프를 받는다면 기억을 간직하고 있겠죠? 이 기억을 가지고 현실에서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많으니까요. 예측하기로는 김범과 함께 합작해서 나이스 한 결과물을 만들어 낼 거예요. 마지막 장면에서는 함께 수술실을 나오는 장면이 연출되겠죠. 흔한 드라마처럼 말이에요.
✔️ <고스트닥터>가 더 메타버스화 되려면 몇 가지 조건이 충족되어야 할 거예요. 마냥 유체 이탈된 몸이 분화되길 기대하거나 고대하기보다는 가상세계만의 '경제' 또는 '사회' 활동이 활발해져야 한다는 거죠. 아, <고스트닥터>에서 그래야 한다는 것은 아니고, 메타버스를 그렇게 꾸미면 되지 않을까 한다는 거죠.
✔️ 또한, <고스트닥터>를 보며 떠올린 게임이 있는데 바로, 'DokeV'예요. 현실과 가상을 오가며 도깨비를 모으는 그 모험에 대해서 은연듯 머리를 스쳐 지나갔거든요. 제가 DokeV를 기대하고 있어서 그럴 수 있어요. 다만, 둘을 연관 지어 생각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까?라는 생각을 하게 됐어요.
✔️ 최근 컴투스는 병원 대기표를 메타버스로 뽑는 것도 구현하려고 하잖아요. 저희 회사 또한 메타버스 상담소를 설치해서 등기 법률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거든요. 메타버스가 생각보다 유용하고, 실제로 얼굴을 보는 느낌, 게다가 실시간 대화라는 측면에서 상담하기에 좋더라고요.
✔️ 이런 활동이 가능한 이유는 저희 주 타겟층이 30~40대 남녀라 그렇기도 해요. 아직 가상의 법률사무소를 만드는 중인데, 이걸 잘 만들어서 많은 분들에게 큰 도움을 드렸으면 좋겠어요. 추가로 우리 회사 매출도 올랐으면... 저희 대표님 열심히 하시는 분이니까요.�
✔️ 그러면 <고스트닥터> 2회를 보자마자 떠올랐던 생각들을 이제야 러프하게 정리하여 글을 올리네요. 너무 러프해서 '러프 러프'한 느낌만 드는 것은 제 착각이 아니죠?� 다음에는 좀 더 세밀한 생각과 이야기를 풀어내도록 더욱 노력할게요. 그럼 여러분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