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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글쓰는개미핥기 May 17. 2022

� 아하하핳 오늘 또 이직 탈락했어요!

#이직실패 #이직 #물경력 #탈락

� 한 줄 요약

- 오늘도 되짚어 본다 무엇이 잘못이었는지!


✔️ 안녕하세요. 오늘도 떨어졌습니다. 달(Luna)이 떨어졌냐고요? 아니요. 제가 이직하다가 떨어졌습니다.� 그래서 오늘도 회고하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해요. 바로 '왜' 떨어졌는지에 대해 파악하기 위함이죠.


✔️ 면접 담당자분에게 여쭤보면 되겠지만, 오늘은 퇴근 시간 이후에 결과가 나와서 여쭤볼 수 없었어요. 물론, 피드백을 요청 드리는 거 자체가 실례일 수 있기 때문에, 상황을 조금 더 생각해보고 여쭤보는 것이 좋을 듯 해요. 


✔️ 일단 나는 무엇을 잘못했을까? 아니, 어떤 점이 내 매력을 떨어뜨렸을까? 생각해보면 많은 부분들이 있어요. 명확하게 대답하지 못한 부분이 많았거든요. 아, 슬프다.� 


✔️ 아아, 어느 크기의 회사에 썼는지, 어떤 직무로 썼는지 이야기부터 해볼까요. 일단 내년 기술 특례 상장을 준비하고 있는 회사예요. 직무는 사업개발이죠. 


✔️ 처음에는 사업운영으로 넣었는데, 사업개발로 면접 보는 것이 어떠냐고 역으로 제안이 들어왔죠. 저는 당연히 좋기 때문에 한다고 했어요. 하지만 간과한 부분이 있어요. 


✔️ 사업개발도 제가 경력이 있기는 하지만, 실상 사업운영을 더 많이 했기 때문에 '체계적인 업무'에 대해 잘 알지 못했죠. 그 점을 너무 간과하고 면접을 간 거 같아요. 


 ✔️ 게다가 저는 사업운영을 썼던 이유가 '신입'도 가능했기 때문이에요. 정부지원사업을 담당하여 많은 사업계획서를 작성하고, 공동창업했던 회사의 BM도 열심히 건드려본 경험이 있긴 해요.


✔️ 하지만 앞서 말했듯 사수가 없었기 때문에, 제가 업무들을 제대로 했냐에 대해 의문이 있어요. 즉, 사수를 통해 체계적으로 배운 적이 없고, 온몸을 사용해 도전했고, 될 때까지 두드렸었기 때문에 항상 잘 하고 있냐에 대해 의문이 있었어요.


✔️ 아, 거두절미하고 그냥 저는 '제가 부족하다'고 판단했어요. 그래서 사업운영으로 썼던 것인데, 갑자기 경력직을 뽑는 사업개발로 면접을 버자고 하니, 욕심이 생겼던 것이죠. 주제를 모르고 욕심을 부린 거예요.� 이게 가장 큰 실패요인이 아닐까 하네요.


✔️ 그 외에도 핏이 맞지 않았던 거 같아요. 에자일이냐, 린이냐에서도 맞지 않았고요. 계획적이냐, 즉흥적이냐에서도 맞지 않았어요. 또한, 퍼포먼스에 대해서도 제대로 뽐내지 못했다고 생각해요. 


✔️ 앞에 했던 말과 연동이 되네요? 그냥 제가 부족.. 에잇!� 신입으로 들어가는 것이 더 나을 거 같은데? 라는 생각이 계속 들더군요. 음, 체계적이고 규칙적인 성장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생각도 드는 요즘이네요.


✔️ 주먹구구식으로 해서는 주먹 밖에 내지 못하겠고, 가위도 보자기도 배우지 못해서 다른 것이 다가왔을 때, 제대로 대응을 못하는 거 같아요.�


✔️ 오늘도 한번 더 깨닫고 가네요. 아 맞다. 직방 PO 과제 수정 피드백에 대한 내용이 왜 없냐고요? 아기가 태어나고, 동시에 면접도 잡히고(비대면), 과제까지 주어지다보니 제 몸이 세개여도 부족하네요. 


✔️ 어쩌면 저 말이 핑계일지 모르지만, 지금 당장 주어진 과제부터 열심히 해결해야 할 거 같아요. 당장 직장이 필요한 상황이 되어버렸으니까요. 우선순위를 따지자면 긴급하면서도 중요한 일이 취업이 됐다고 할까요.�‍�


✔️ 무조건 할 겁니다. 요청 드려서 제가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거예요! 무조건! 노력해야 해요. 여기서 정체될 수 없어요. 앞으로 더 나아가야죠. 화이팅이에요. 저 자신 말이에요. 아 보시는 분도 힘내세요. 제 기운 받아가세요! (안 좋은 기운 제가 다 털어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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