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 #한계수용력 #어떻게볼까
한 줄 요약
- Carrying Capacity = New Customers Daily(Inflow) / Lost Customers Daily(Churn Rate) = 한계수용력
✔️ 디스콰이엇 메이커로그에 지원님이 토스의 한계수용력에 대해 아주 잘 정리해 주셨어요. 저는 이 글을 보며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를 꼽아봤을 때, 단 한 가지라고 생각해요.
'C.C를 잘 관리하는 것'
✔️ 그러면 우리는 단순히 유저를 받아들인다고 그것이 모두 유의미한 숫자라고 할 수 있을까요? 가령 제 블로그 WAU가 2,000이라고 할때, 2,000 모두가 유의미한 숫자로 치부할 수 있을까요?
✔️ 답은 '아니다'. 왜 아닐까요? 잠시 머물렀다가 가는 사람이 있을 수 있고, 제 포스팅 제목에 낚여서 클릭하고 나가는 사람도 있을 거니까요. 그러면 유의미한 유저는 누구일까요?
✔️ 제 포스팅을 열심히 봐주시는 분들이겠죠. 이를 완벽하게 측정할 수 있는 방법은 사실 존재하지 않아요. 유저 저니를 통해 '추측'할 뿐이죠. 블로그에서 이를 측정할 수 있는 방법은 머무르는 시간 즉, '평균 사용 시간'이라 할 수 있어요.
✔️ 그러면 C.C를 어떻게 구할 수 있을까요? 조회수와 평균 사용 시간을 활용하여 이를 구해야겠죠. 하지만 둘은 매칭되는 개념이 아니에요. 계산할 방법이 없죠. 단지 추측을 통해 생각해 볼 수는 있겠죠.
✔️ 아티클에서 중요하게 여기는 개념은 두 가지예요. 유입량(Inflow)과 유실량(Churn), 유입량을 지속해서 유입되는 '순 방문자'분들이 될 테고, 유실량은 그대로 빠져나가는 분들이 될 거예요.
✔️ 근데 여기서 또 문제가 생기네요. 유실량을 측정할 방법이 없어요. 바로 빠져나가는 분들이 누구인지, 다시는 들어오지 않는 분들이 누구인지, 한 번만 들어오는 분들이 누구인지 등 세세하게 계산하기 어렵기 때문이죠.
✔️ 아, 진짜 어렵네. 그러면 누구를 노려야하는지, 어떤 대상을 타겟으로 해야하는지, 블로그로는 추측하기 어려워요. 그러면 여기서 포기하냐? 아니에요. 이제는 성별과 연령대로 추측해야 해요.
✔️ 저번 주와 비교하요 이번 주는 어떤 연령대가 많이 들어왔고, 어떤 성별이 많이 들어왔는지 비율을 뽑아내는 거죠. 오, 그러면 이 부분은 C.C를 구할 수 있겠는데요? 성별과 연령대를 세분화하여, 이를 계산해 보는 거죠. 또한, 비교를 통해 '어떤 성별과 연령대'가 많이 줄어들었는지, 늘었는지도 체크가 가능해요.
✔️ 그나마 비교하고 측정할 수 있는 부분이, 이 부분이겠네요. 그럼 저는 앞으로 블로그 데이터를 측정할 때, 이 부분만 고려하면 될까요? 그건 또 아니겠죠? 조회수도, 순방문자수도, 재방문자도 다 챙겨야 해요. 아, 이래서 블로그가 어렵나?
✔️ 갑자기 복잡한 생각이 마구마구 드네요? 지금 시간이 몇 시지? 12시가 넘었네요? 그래서 내 머리가 안 돌아갔구나? 제가 멀쩡할 때, 이에 대해 한번 뽑아보도록 할게요. 그럼 오늘은? 이만 글을 줄이려고요.
✔️ 여튼 중요한 점은, 단순히 유입률만 따지면 안 된다는 사실이에요. 유입에 따라 빠지는 혹은 빠지고 있는 유실률에 대해서도 고려해야 한다는 거예요. 또한, 이 둘의 정의를 내릴 때는 세밀한 타겟팅이 필요하겠죠.
✔️ 앞서 블로그 예시에 '성별', '연령대' 등 (추가로 시간대)을 고려하는 것처럼, '앱을 설치만한 유저', '리텐션이 발생하지 않는 유저', '앱을 삭제한 유저', '콘텐츠를 소비한 유저' 등을 잘 설정해야 할 거예요. 그래야 명확한 관점에서 유저를 정의하고, 그들을 따라 서비스를 확장시킬 수 있을 거라 생각해요. (갑자기 글 마무리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