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퇴직면담은 왜 필요할까요?
#퇴직 #퇴직면담 #경청하기
� 한 줄 요약
- 퇴직면담은 직원들이 회사를 떠나는 이유를 알 수 있는 최고의 기회이다.
✔️ 퇴직은 왜 발생할까요? 여러 요인이 있겠죠. 내적 요인이 있을 수 있으며, 외적 요인도 있을 수 있어요. 딱 고정된 틀 하나로 보여주긴 어렵겠죠.
✔️ 물론 정량화된 지표들도 존재해요. 가령 연봉이라든지, 근무시간이라든지 등 우리가 쉽게 확인할 수 있는 그런 지표들 말이에요.
✔️ 하지만 그보다 더 어려운 지표들이 많이 있겠죠. 바로 정성적인 지표(?)예요. 한 예로 내적동기를 잃어 퇴사하는 직원이 있는데, 내적동기를 잃게된 이유가 다양해요.
✔️ 상사의 갑질이될 수 있고, 회사의 비전을 잃어서 그럴 수도 있겠죠. 또한, 더이상 나 자신이 발전하기 어렵다고 판단해서 그럴 수 있고요.
✔️ 퇴직면담은 이 둘 모두를 포괄하여 '우리 회사가 가진 문제점'을 마지막으로 확인할 수 있는 기회예요. 하지만 많은 회사가 하지 않고 있죠. 직원의 퇴직 이유를 회피하고 싶거든요.
✔️ 아티클에서는 퇴직면담을 HR담당자의 미션으로 이야기해요. 하지만 스타트업에서는 누구의 미션일까요? 저는 경영진의 미션이라 생각해요. 퇴직하는 그들은 아마도 마지막까지 마음 속에 담아둔 이야기를 꺼내지 못할테니까요.
✔️ 특히 스타트업에서는 항상 마주치는 경영진들에 대해 하고 싶은 이야기가 많을 거예요. 소규모 스타트업에서는 대표가 해당될 것이고, 한 2~30명의 경우 C레벨이지 않을까요?
✔️ 그런 측면에서 저는 HR담당자가 이를 듣고 깨닫고 앞으로 들어오거나 나갈 직원에 적용하기에는 적합하지 않다고 봐요. 아, 지금 하는 이야기는 정성적인 내용을 적용할 때 해당돼요.
✔️ 정성적인 문제들은 대부분 퇴직자와 직접적으로 일했던 사람들에게서 발생할 확률이 높다고 보거든요. 업무의 분배, 팀원 통솔 등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발생할 문제들이기 때문이죠.
✔️ 관리자라는 입장에서 팀원이 퇴사하면 책임은 리더에게 있다고 봐요. 아무리 수평적인 문화가 자리한 스타트업이라고 해도, 이러한 분위기와 흐름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다면 그의 잘못이니까요.
✔️ 물론, 퇴직자가 내면을 철저히 숨길 수는 있겠죠. 하지만 겉으로 드러나는 문제들, 파열음 등을 통해 징조가 보였을 거예요.
✔️ 그렇다고 온전히 리더에게 문제가 있다는 말은 아니에요. 어느 정도 책임은 있다라는 측면이죠. 리더는 잘 들어줘야 하는 역할인데 그것을 못했잖아요.
✔️ 좁은 시야로 말하는 거 같지만, 인사가 만사다라는 말처럼 적절히 대응하지 못한 탓이 가장 큰 요인이지 않을까 해요. 아, 제가 지금 무슨 소리를 하고 있죠? 일주일을 매일 밤샜더니 정신이 없네요.
✔️ 여튼 이번 글은 아티클에서 제시하는 퇴직면담에 필요한 요소에 대해 정리해보고자 해요. 임하는 자세는 어떠며, 내용은 무엇이 있어야 하는지, 주의사항은 무엇인지 말이에요.
✔️ 함께 내용 확인하시고, 퇴직면담으로부터 더 나아가 넷플릭스처럼 '부검 메일'을 자연스럽게 보낼 수 있는 우리 회사가 되자구요!
✅️ 퇴직면담에 임하는 자세
1. 가장 편한 장소를 택한다. 둘만의 비밀로 남겨야 해요. 남들이 들으면 안 되잖아요.
2. 직원의 안전을 충분히 보장한다. 면담내용은 새어나가면 안 되는 거예요. 그 직원이 원하지 않는 이상 말이에요.
3. 최대한 공감한다. 반박하려 하지마세요. 퇴직자가 느낀 그 감정을 인정해야 해요. 일종의 피드백이니까요.
4. 남은 이들을 위한다. 다른 직원들에게 동일한 문제를 발생시키지 않겠다는 취지로서 이야기를 해야해요.
5. 보안은 철저히! 퇴직자가 언제 나가는지, 왜 나가는지 등 안전하게 나가기 전까지 비밀로 해야해요.
✅️ 퇴직면담의 내용
정답은 없어요. 회사의 문화와 상황에 따라 이야기하면 되는 거죠. 아티클은 넷플릭스의 부검메일 내용을 언급해요.
1. 왜 떠나는지
2. 회사에서 배운 점
3. 회사에 아쉬운 점
4. 앞으로의 계획
5. 넷플릭스의 메시지
✅️ 주의사항
1. 전적으로 신뢰하지 말 것. 퇴직자의 개인적인 의견일 가능성도 있어요. 성급히 일반화하지 말고 사안이 충분히 누적될 때까지 기다려주세요.
2. 바로 조사하지 말 것. 문제에 대해 바로 조사한다? 문제를 지적한 사람이 퇴직자라고 증명하는 일이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