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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글쓰는개미핥기 Aug 10. 2022

<간만 근황토크>

#이직 #이직스토리 #UXWriter #UX라이터


*인스타에 올린 글을 옮겨서 반말이에요!


4월 11일 회사를 그만두게 됐고, 

5월 5일 주안이가 태어나며,

동시에 이직을 준비했다.


처음 시작은 엘OO, 엘OO에 서류를 접수하고 합격 후, 조리원에서 과제를 진행했다. 정신없는 와중에 밤을 지새며 작성하여 제출했고, 최종 합격까지 성공! 하지만 가지 않았다. 


우선, 오퍼받은 조건이 마음에 들지 않았고, DB를 그만하고 싶었다. 그래서 그렇게 오퍼거절.


두 번째, MOOOOOO, 지인과과 연이 닿아 넣게 됐고 오퍼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다. 마침 이때 더 나은 조건으로 오퍼를 받게 됐다. 그렇게 와이프와 같이 고민하다가 거잘했다.


세 번째, 시OOOO, MOOOOO 고민 중, 대표님이 올해도 다시 한번 오퍼를 주셨다. 신사업 개발로 함께 하자고 하셨으나, 거리가 너무 멀어 먼저 고민했고, 다음으로 사업에 대한 가능성이 회의적이라 고민했다. 사업에 대한 배경과 시장규모, BM 등을 알바를 하며 탐색했다. 이후, 이주 간 고민하다가, 이 또한 거절. 


네 번째부터는 내가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일까 고민하다가 UX Writer 직무를 더 세밀하고 내밀하게 하고 싶어 집중하여 지원했다. 차O, 굿O 둘의 공고가 있었고 동시에 넣었다. 


차O은 각 전형마다 일주일이 안 걸렸는데, 약 2주 만에 합격이라는 결과를 받았다. 굿O은 최종에서 탈락했는데, 차O을 합격한 상황이라 아쉽지가 않았다.


다섯 번째, 그 와중에 3주 전에 넣었던 야OO에서 서류를 통과했다는 연락을 받았다. '읭?' 얼떨떨 했고, '왜 때문에 합격했지?'라는 생각을 했다. 생각을 깊게 할 겨를도 없이 일주일 짜리 사전과제를 받았다. 


주안이를 재우고 새벽에 과제를 했었는데, 당시 주안이가 장염에 걸려, 세워놓은 계획의 반도 제대로 하지 못했다. 아쉬운 마음을 가지고 과제를 제출했다.


그 다음 주에 합격이라는 결과를 받았다. 이때도 또 '읭?'했다. 면접 때 이에 대해 물어보게 됐고, 업무 처리를 어떻게 하냐를 보는 과제라 했다. 


그렇게 면접으로 넘어갔고, 지금은 F&B로 넘어간 OO님과 우리 소중한 팀장인 OO, 그리고 OO님과 함께 F&B로 가신 OO님과 면접을 봤다.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서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듯 면접을 진행했다. 


(면접 때 느꼈던 점은 대상을 배려해준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이 느낌은 실제 업무할 때도 느껴진다. 일주일 밖에 안 됐지만, 다들 서로를 배려하며 업무를 진행한다는 걸 느낄 수 있었다.


배려한다고 업무를 비효율적으로 진행하지 않는다. 이 배려 속에는 존중이란 단어가 함축돼 있어, 둘이 조화롭게 잘 녹아있다고 할 수 있다. 


특히, OO님을 보며 느끼는 건데, 권위를 내려놓고 리더로서 업무에 임한다는 걸 느낄 수 있다. 팀원이 모두 8분인데, 모두 그렇다.)


면접은 1시간 30분 동안 1회 봤는데, 다행히 합격이란 결과를 받을 수 있었다. 이 결과는 차O 합류 통보 마감1시간 전에 받게 됐다. 통보를 받자마자 차O에 오퍼 거절 메일을 보냈고, 야OO로 합류하게 됐다.� 이로써, 3달여 만에 다시 업무를 하게 됐다.


이직을 시도하며 서류를 5군데만 넣은 것은 아니다. ssg, gs리테일, 얼룩소 등은 면접을 진행했지만 탈락했고, 이외에도 서류 탈락은 부지기수였다.


그래도 마지막에 원하는 곳, 원하는 직무로 이직을 하게 됐고, 덕분에 원하는 직무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새롭게 접하는 업무툴과 체계가 너무 복잡해 일주일 째 헛다리만 짚고 있다. (축구선수인줄..)


앞으로 프로베이션을 잘 거쳐 UX Writer로 성장하고자 한다. (수습 때 떨어져 나가는 거 아니지..?) 좋은 사수와 멘토들 그리고 동료와 함께 하며 잘 적응하고자 한다. 


가장 먼저 당면한 숙제는 1. 맥북에 익숙해지는 거, 2. 컨플루언스에 익숙해지는 거, 3. 야OO 업무 체계에 익숙해지는 일이다. 당장 큰 프로젝트 2개와 단건 1개, 기존업무를 맡았기 때문에 '빨리빨리'가 중요한 시점! 


PPT와 FIGMA 그리고 NOTION으로 업무하면 잘할 자신 있는데, 기존 쓰던 프로그램을 사용하지 않다보니 너무 어렵다.� 특히, 컨플루언스 부셔버리고 싶다.�


아, 육아하며 45일을 밤샜고, 동시에 이직 준비해서 '하지불안증후군'도 앓았다. 잠을 못 자며 스트레스가 쌓이니 몸이 먼저 이상해진다. 역시 건강이 최고다. 


아 또한, 1년 전에 와이프에게 했던 약속을 지켰다. 1년 간 열심히 성장하여 더 좋은 곳으로 가겠다는 약속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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