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XWriting #UXWriter #업무방식
� 한 줄 요약
- 단순히 문장을 수정하는 것이 아니다.
✔️ 최근 UX Writer로 온전히 전향하고 업무 체계를 잡아가고 있어요. 동료 UX Writer 분과 많은 이야기가 오가며, 팀장님의 서포팅을 통해 하나하나 만들어 가는 중이죠.
✔️ 이때, 우리가 어떻게 일을 하고 있는지, 어떤 방식으로 타팀과 협업을 진행해야 하는지 등 전파도 필수로 해야해요. 왜냐고요? UX Writer의 업무 방식이 단순하지 않음을 알려야 하니까요.
✔️ 이 전파를 통해 무엇을 얻어내야 하는가? 구성원의 공감을 얻어내야 해요. 어떤 공감이냐고요? UX Writer가 단순히 문장, 단어를 '쓰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요.
✔️ 왜 이 공감을 얻어야 할까요? 저희 회사는 아직 UX Writing 가이드라인이 없거든요. 그래서 요청 들어온 업무를 수행하려면, 서비스 구조(AC설계), 리서치 협업, 디자인 협업 등을 통해 전체를 파악해야 해요.
✔️ 왜 이렇게 사전작업이 많냐고요? 그 서비스를 이해해야 어떤 방식으로 톤앤매너를 구성하고, 단어를 풀어쓰고, 플로우를 유도할지 등 생각하거든요. 안 그러면 서비스의 지향점, 목적, 의도와 다른 내용을 적을지 몰라요
✔️ 단, 가이드라인이 정해지면 저희는 최종적으로 검수하고 발행하는 일만 진행하겠죠. 아마 횡적으로 업무를 유연하게 진행할 수 있을 거예요. 물론, 그 서비스를 이해해야 한다는 전제가 들어가고요.
✔️ 여튼, 가이드가 없기 때문에, 데스크리서치와 동료 UX Writer와 싱크를 맞추고, 타 부서와 싱크를 맞춰야 하는데 이때 품이 많이 들어요.
✔️ 그래서 서비스를 파악하고 일정을 잡아 공유하면 '이렇게나 오래 걸려요?'라는 이야기가 나오곤 해요. 이런 이야기를 듣지 않기 위해서는 꼭! 업무에 대한 공감을 얻어야겠죠.
✔️ 사실 얼마나 걸릴지 모르겠어요. 그많은 분들을 다 설득해야 하는데, 단건으로 업무를 진행함에 있어 가능할지 모르겠거든요.
✔️ 또한, 가이드 구성에 적어도 반년은 걸릴 예정이라(서비스 페이지가 워낙 많아서�), 이때까지 어떤 방식으로 차근차근 설득하냐가 중요할 거 같네요.
✔️ 게다가 2달 만에 2명이 입사하며 많은 PO분들과 디자이너 분들이 관심을 갖고 있다고 해요. 기대에 부응하여 업무를 잘 소화해야 하는데, 첫 시작부터 어긋나면 공감은 커녕 설득조차 안되겠죠.
✔️ UX Writing에 관해 이야기를 들어봤는데, 생각외로 문장 또는 단어만 수정한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이 계시더라고요. 서비스도 다 파악하지 못한 상황에서 문장을 수정하는 것은 잘못된 단추를 끼어넣는 일과 같은데 말이죠.�
✔️ 가이드가 있었으면 그게 가능했겠지만, 현재 정해진 것이 아무것도 없기 때문에 하나하나 만들어 가는 시간이 필수로 요구되는 것 같아요. 이 시간이 누적되고 진행되면 저희 UX Writer도 암묵지를 터득해 업무를 잘 수행할 수 있겠죠?
✔️ 더불어 우리 구성원들의 공감을 얻어내, '함께쓰기'라는 기조가 얼마나 중요한지 이해해주실거라 믿어요!� 이 좋은 미래를 위해 하나하나 쌓아가도록 하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