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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글쓰는개미핥기 Mar 08. 2023

� UX Writing, 그리고 AI

#UXWriting #UXWriter #AI #UX라이터 #인공지능


� 한 줄 요약

- 변화는 새로운 기회를 창출한다. 보조도구로써 인공지능을 생각하다.


✔️ 최근 ChatGPT가 인기를 끌며 많은 UX Writer 분들이 걱정을 안고 있어요. 'ChatGPT가 우리 직무를 대체하면 어쩌지?'처럼 말이에요. 한 예로 오늘 오픈 채팅방에 올라온 글을 보여드릴게요.


"현직 UX 라이터분들은 챗GPT가 UX 라이팅 업황에 어떤 영향을 끼칠 것 같으신가요? 최근에 영문 라이팅을 챗GPT 도움받아 쓴 적 있는데 실존적인 위기가 느껴지더라고요."


✔️ Generate AI가 어디까지 발전할지 모르겠지만, 아직은 AI가 UX Writer를 대체하기에는 부족하다 생각해요. 사용자 맥락이라는 것이, 단순히 문구를 작성해준다고 되는게 아니기 때문이죠. 


✔️ UX 적으로 접근해본다면 상당히 많은 부분을 고려해 '하나의 문장'을 뽑아내야 하기 때문이죠. 때에 따라서는 '하나의 단어'도 여러 맥락을 고려해 뽑아내야 할 때가 많아요. 그 점에 있어서 용언 활용이 상당히 많은 한국어는 언제 가능할지 좀 걱정이 돼요.


✔️ 앞서 어느 분이 질문했던 것처럼, 영문 ChatGPT는 영어권에서 사용할 때는 적합하지 않을까 싶어요. 한국어와 다르게 '불규칙' 조건이 제한돼 있거든요. 하지만 한국어 즉, 한국 어문 규정에 따르면 상당히 많은 불규칙 조건이 존재해요. 이걸 다 학습할 수 있을까요?


✔️ 만약 이게 가능하다면, 정말 혁신적이라 할 수 있죠. 다만 그 외에도 추가적으로 사용자 맥락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언제쯤 완벽하게 대체될 수 있을지 의문이 들기는 해요. 그럼에도, 우리는 걱정을 안고 살아야 해요. 왜냐고요? UX Writing을 위한 기초를 아주 잘 닦아주거든요.


✔️ 마치 아티클에 나온 것처럼, '어느 새 길거리에는 진보의 냄새가 풍겼고, 발목까지 쌓여있던 말똥이 사라지는 경험'을 하게 된 거예요. 주위를 둘러보니 이 변화를 주도하는 대상은 사람이 아니라, Generater AI라 불리는 ChatGPT가 되어 있네요.


✔️ 하지만 ChatGPT가 가진 문제점도 명백해요. 미래를 예측하기에는 소스가 부족하거든요. 이 소스가 부족하다고 말하는 이유는, 아직 ChatGPT는 혼란스러운 상황이라 그래요. 사용자가 입력하는 내용에 따라 없던 과거를 만들어내기도 하거든요. '세종대왕의 맥북프로 던짐 사건'과 같은 이야기들 말이에요.�


✔️ 여튼, 이러한 변화도 새로운 도전의 시작이라 할 수 있어요. 가령 '세종대왕의 맥북프로 던짐 사건'을 웹소설화 한다면 어떨까요? 익숙한 세종대왕과 맥북프로가 결합하여, 새롭고도 재미있는 이야기가 탄생할 수 있기 때문이죠. 저는 이런게 변화이지 않을까 싶어요. 또한, 새로운 도전의 시작이기도 하고요. 


✔️ 하지만 대다수 사람들은 이런 변화로 인해 발생항 '미래의 불확실성'을 걱정하고 있어요. '인공지능이 사람을 대체하면 어쩌지?'와 같은 근원적인 문제들 말이에요. 이 문제들 걱정할 필요가 없어요. 왜? 사람에게는 새로운 기회도 당연히 찾아올 거거든요.


✔️ 큰 변화는 새로운 직업을 생산해요. 테크니컬 라이터가 탄생한 것은 1차 세계대전 당시 복잡한 새 기계가 도입되면서 탄생했거든요. 이걸 처음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교육을 해줘야 하잖아요. 하지만 일일이 작업장을 찾아가 교육하기 어려워 '설명서'로 대체하기 시작했죠. 이 설명서를 보기 좋게 작성하는 사람, 그들이 바로 테크니컬 라이터였던 거예요.


✔️ 소프트웨어가 발전하며 그들의 역할이 증대됐고, 현재까지 이어져 오고 있는 거죠. 하지만 모바일 시대가 도래하면서 그들의 역할은 분화됐어요. 축소까지는 아니고, 다양한 역할을 할 수 있는 환경이 등장한 거죠.


✔️ 그에 따라 테크니컬 라이터를 하던 사람들이, UX Writer가 되기도 하고, 콘텐츠 디자이너가 되기도 했죠. 이름은 각각 다르지만 그들의 역할을 명확해요. 


'글을 통해 디지털 제품이 직관적으로 작동하도록 돕는다.'


✔️ 인공지능이 발전했다고 걱정할 필요 없어요. 그들을 보조할 수도, 그들과 발 맞춰 나아갈 수도, 그들을 이끌 수도 있어요. 혁신은 과거에 기반해 작동하죠. 즉, 과거가 없으면 새로움도 없어요. 다만, 새로운 시장과 새로운 기회 안에서 '우리에게 알맞은 역할을 창출'해야 하는 것이죠.


✔️ 우리는 이제야 인공지능 기술의 초입에 들어섰어요. 흔한 영화에 나오듯, 우리가 인공지능과 결합한 형태로 진화할 수도 있는 것이고, 인공지능을 보조 도구로써 활용할 수도 있어요. 다만, 인공지능에 지배당하는 세계는 생각만 해도 끔찍하죠. 그렇게 되지 않기 위한 노력도 필요해요.


✔️ 그저 우리는 이제야 새로운 시대로 접속하기 시작했기 때문에, 불확실성이라는 구덩이 속에 던져졌을 뿐이에요. 그 구덩이 속에서 미래에 어떤 일이 발생할지 '상상만 하는 거죠.' 상상만 한다고 말한 이유는 정확한 예측까지는 어렵지 않을까 싶어서예요.


✔️ 그러면 인공지능이 UX Writing을 대체할 수 있을까?라는 본격적인 질문을 던질 수 있어요. 저는 '그럴 수도 있다.'라고 말하고 싶네요. '그럴 수도 있다'라고 말한 이유는 앞서 말했듯 '상상만 가능'하기 때문이죠.


✔️ 하지만 상상만 하지 않아요. 저는 이 상상을 바탕으로 인공지능을 적극 활용할 거니까요. 현재 개발된 ChatGPT는 글쓰기 보조도구로써 탁월한 능력을 지녔어요. 특히, 긴 글을 요약하는 데는 도가 텄죠. 저의 강점 중 하나가 요약이었는데, 저보다 더 잘하더라고요. 그것도 짧은 시간 안에 말이에요.


✔️ 시간이 금이라는 말이 있는데, 저에게 ChatGPT가 바로 금덩이더라고요. 제가 해외 아티클을 요약하려면, 긴 글을 한 문단씩 번역하면서 중요 내용을 꼽았어야 했는데, 이제 그럴 필요가 없어요. ChatGPT에게 부탁하면 10초도 안 걸려서 영어로 된 아티클을 요약해주더라고요.


✔️ 저는 그 요약본만 번역하면, 아티클의 농축액을 얻을 수 있게 되더라고요. 이처럼 ChatGPT를 보조도구로 활용하면 글쓰기에 필요한 재료를 쉽게 얻어낼 수 있어요. 즉, 효율성 높은 글쓰기를 진행할 수 있죠. 


✔️ 하지만, 사용자 맥락을 도출하는데는 아직 많이 부족해요. 사용자에게 언제, 어떤 정보를 전달해야 하는지 결정하지 못하거든요. 이건 '우리(UX Writer)'만 할 수 있어요. 아, 이전에 브레인스토밍 글을 올린적 있죠? 그걸 'ChatGPT와 하면 좋은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나중에 한 번 시도해보려고요. (언젠가는..?�)


✔️ 여튼, 새로운 문명이, 기술이 도래했다고 쫄지마세요. 모든 변화에는 과도기가 있는 법이고, 그 기간 동안 살아남는 방법을 터득하면 충분하거든요. 인공지능에서 'Singularity'가 발생하기 전까지 우리는 그 대응방안을 마련하면 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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