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브런치에 글을 마지막으로 올린 게 1년 전이다. 이럴 수가 있나.
처음 브런치에 글을 올리고자 했을 땐 자신 넘치는 포부를 가지고 있었다. 근데 이렇게 긴 공백이라니!
그동안 글을 올리지 못한 이유는 전 회사 때문이다.
입사 후 약 4개월은 적응 기간이었고 그 후부터 몰아쳤으니까.
와. 나머지 9개월은 어떻게 버틴 거야?
1년 전까지만 해도 현 회사였던 전 회사는 전 회사가 되고 말았다.
이번엔 진짜 길게 다니려고 했다고...
나도 참 나다. 일을 오지게 못 했고 혼나기도 드럽게 많이 혼났다.
슬프게도 난 어디 가서 일을 잘하는 타입은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입사 초반만 버티다 보면 나름 적응 돼서 그냥저냥 잘 다니는 편이다.
물론 가끔 사고도 치고 회의실로 불려 가서 혼나기도 하지만.(잘리기도 했지만~)
살면서 이렇게 많이 혼난 적은 정말 처음이었다.
정말, 정말, 정말!
와, 퇴사 후에 잊고 있던 시간들을 생각하니 가슴이 답답해지려고 한다.
전 회사 다니면서 난생처음 공황도 왔다...
전 회사 얘기는 그냥 여기까지만.
인생의 고난을 맛보고 지금은 마음 편히 쉬고 있다.
그 말은, 다시 만년 신입이 돼야 한다는 뜻!
나 또 막내로 들어가기 싫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