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식하지만 용감한 결정
"너무 어중간한 나이, 애매한 경력으로 그만두는거 아니야? 너는 걱정해서 하는 말이야..."
내가 퇴사를 결정하고 거의 모든 선배, 팀장님들께 들었던 이야기였다.
그렇게 나는 2년을 가득 채운 후 퇴사를 저질러버렸다.
대한민국에서 초, 중, 고를 졸업한 사람이라면 30이라는 나이가 주는 부담감,
비교를 하고 싶지 않아도 한없이 작아지는 내 자신이 어쩔때는 참 밉기도, 짠하기도, 답답하기도 하다.
누군가는 결혼을 하고, 누군가는 엄마가 되고, 누군가는 안정적인 직장에 걱정이 하나도 없어보기이도 한다.
왜 나에게는 진로, 직장, 안정적이라는게 이토록 어려울까?
물론 참고 회사를 다닐 수도 있었다.
내가 입사를 했던 나이도 28세로 늦었다면 늦었던 나이였고, 회사도 나름 대기업 반열에 들어가는 기업이었다. 그런데 내가 이 회사를, 이 직무를 계속 다닐 수 있을까?를 생각했을 때 단 1초의 고민도 없이 NO였다.
가장 큰 이유는 회사만 생각하면 그렇게 눈물이 나고, 우울했다는거...
그렇게 나는 30살에 무작정 직장을 때려쳤다.
그렇게 한달이라는 시간이 흘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