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부터 나는
내가 실제로 온라인 판매를 하면서
어떤 글이 파는 힘이 있는지 증명해 보기로 했다.
그래서 첫 번째 내가 한 일은,
당연히
온라인 판매를 공부하는 것이었다.
온라인 판매가 어떤 형태로 이루어지는지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지금 온라인 판매의 트렌드는 무엇인지
내가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지점은 어디인지
한 주일 동안 차분히 들여다보았다.
공부를 하고 생각을 해 본 후
나는 위탁 판매와 사입 판매 중
위탁 판매를 선택했다.
이유는 하나였다.
나는 판매를 통해 매출을 올리는 것이
목표가 아니라
팔리는 글쓰기의 현장 검증이 목표이기 때문에
제품을 소싱하는 데 있어서
가급적 유리한 위치를 가지고 싶었다.
온라인 판매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소싱이고
팔리는 방법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내가 팔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고객이 원하는 것을 파는 것이다.
고객이 원하고 찾는 것은 그때 그때 다르다.
그렇기에 나는 다품종 소량 판매가 유리한
위탁 판매를 선택했다.
이것이 여러 시장을 넘나들며
더 좋은 사례를 더 많이 만들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두 번째 생각했던 것은
어느 플랫폼에서 판매할 것인가였다.
쉽게 스마트스토어를 선택할 수 있었고
길게 쿠팡을 선택할 수 있었다.
나는 쿠팡을 선택했다.
이유는 하나,
그곳이 메인 필드이기 때문이었다.
2부 리그에서 3할을 치는 타자보다
1부 리그에서 2할을 치는 타자가
실력이 더 좋아 보이기 때문이다.
나는 현재 온라인 상거래에서 탑 필드에서
내 글의 이용가치를 증명해 보고 싶었고
그래서 쿠팡을 선택했다.
쿠팡에서는 판매 옵션이 있다.
초보 셀러가 선택하기 쉬운 옵션이 있고
매출 증대를 목표하기 쉬운 옵션이 있다.
나는 초보 셀러의 옵션을 선택하기로 했다.
마케터로서의 나와,
카피라이터로서의 나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서의 나는
스스로를 백 프로 믿는다.
나에게 판매를 의뢰한 사람들에게
만족을 주는 능력은
갖추고 있다고 믿는다.
하지만 팔릴 만한 제품을 내가 찾고
내가 가치를 붙여서
더 높은 가격을 내가 정해서 판매하는
셀러로서의 나는
스스로를 믿을 수 없다.
망하기 딱 좋은 초보라고 믿는다.
셀러로서 온라인 판매 시장에 들어오면서
나는 "내가 모르는 것이 무엇인가?"를
계속 스스로에게 질문했고
사방팔방 내가 모르는 것 투성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가장 낮은 자세로 시작하는 것이
옳다고 판단했고
초보 셀러의 옵션을 선택하는 것이 맞다고
결정을 내렸다.
이것이 지난 한 주 간
나에게 있었던 일이다.
쿠팡에 셀러 등록을 하기 위해서는
사업자가 필요하다는 것도 알았다.
일이 될 모양이다.
다음 주면 나에게 사업장 주소를
넣을 수 있는 새 집이 하나 생긴다.
나는 새 집에서
새 사업을 시작하기로 했다.
감사하고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