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 가치와 이용 가치

by 일조

온라인 스토어에서

물건을 많이 팔아 부자가 되고 싶은가?

주문이 밀려서 외주를 써야 할 만큼

성공적인 판매업을 누리고 싶은가?

그렇다면 하나만 기억하고 실행하면 된다.

당신은 당신이 받은 현금 가치보다

늘 그 이상의 이용 가치를 주면 된다는 것이다.


팔리는 글쓰기의 기본은 구매자의 심리가 되는 것이다.

구매자는 돈을 내는 사람이다.

돈을 내는 사람은 자신이 내는 돈보다

늘 그 이상의 가치를 얻고자 한다.

물건 값이 1,000원이라도

1,100원어치의 가치를 얻었다는 느낌을

받고 싶어 한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느낌’이라는 표현이다.


가치는 눈에 보이지 않는다.

많은 사람들이 눈에 보인다고 생각하는데 그건 착각이다.

가치는 마음에서 정해지는 것이고

그 크기 또한 마음이 마음대로 정하는 것이다.

이 차이를 알고 모르는 것의 차이는 크다.

가치가 마음에 달린 것이고

그것은 조절 가능하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눈에 보이는 현물 가치에서

그 이상의 가치를 '생각' 할 줄 안다.


똑같은 만 원짜리 중국산 변기 커버를 보고

누군가는

감성 커버라는 워드를 생각해서 입힌다.

그리고 어울리는 음악 리스트를 붙여

변기 커버를 포장한다.

똑같은 만 원짜리 변기 커버를 보더라도

감성 커버를 보는 사람은

볼일을 보면서 분위기 있게

음악을 즐기는 자신의 모습을 상상한다.

그리고 그 모습에 지갑을 연다.

이 변기 커버에는 만원 이상의 가치가 있다고

‘보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항상

스스로에게 잊지 말자고

다짐하고 다짐한다.

눈에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니다.

진짜는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만들어 낼 줄 아느냐는 것이다.


그래서 책을 봐야 하고

인문학을 탐구해야 하고

심리를 들여다봐야 하고

행동을 분석해 봐야 하는 것이다.


Cash value와

Use value.


나는 매일 이 두 가지를

깊이 성찰하고 내 삶에

적용해 보려고 노력한다.


나에게 돈을 지급하는 사람이

그 이상의 가치를 얻어가는지

내가 쓴 글을 보고 제품을 구매한 사람이

그 이상의 가치를 얻어가는지

스스로 질문하고 검열하고

늘 더 주지 못함을 아쉬워한다.


후자를 얻어야

전자가 얻어질 수 있다.

팔리는 글쓰기란

가치를 새로 쓰는 글이다.

토요일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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