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거 무서운거 아니에요..??
Intro
힙합 뮤지션 중에 PH1 이라는 사람이 있다.
최근에 알게 된 사실인데, 학창시절 화학에 관심이 많았고 음악으로 모두 녹여버리겠다는 각오로 예명을 PH1으로 지었다고 한다.
PH1은 내 느낌상 랩퍼 중에서 부드럽고 스윗한 느낌이라서, PH1보다는 PH5~6정도로 예명을 짓는게 더 어울리는거 같다.
본론으로 들어가서
PH1 하니 내가 전직장에서 열심히 공들여서 구매했던 염산 (인산염피막제)가 생각이 났다.
보통 ‘염산’하면 굉장히 터프하고 무서운 이미지가 연상된다. 신문 사회면에서 염산으로 테러를 했다던가 등등…
철강업과 식품업계의 큰 차이점 중 하나는 보관방식인 것 같다. 철강제품은 부피가 크고 매우 무겁기 때문에 야외에 보관할 때가 많다. 이에 따라 눈,비 그리고 먼지에 노출 되면서 녹(rust)이 생기는게 주요한 품질 이슈이다.
신기한 점은 산세공정 (Acid Pickling Treatment)을 통하면, “녹(rust)” 이슈가 많이 해결된다.
Treatment라는 표현은 보통 일상생활에서 머리 감을 때 트리트먼트 한다라고 하는데, 철강제품 중 Coil도 염산으로 트리트먼트한다 같은 느낌인거 같다.
야외에서 보관 중인 코일(coil)을 C-Hook라는 고리에 걸어서 염산조에 넣었다가 빼내면, 녹이 제거되고 인산염피막제라는 약품을 써서 산화막을 형성한다.
당시에 자주 거래하던 업체 중에 대한 파카라이징이라는 회사가 있었다. 이 회사는 일본 파카라이징과 기술제휴를 통해서 금속표면처리 기술을 보유하고 있었다.
대학교 때도, 직장생활을 하면서도 느낀 점은 우리나라 철강산업의 발전은 일본과의 교류를 통해 이루어졌다고 생각이 든다.
오늘의 추천곡으로 마무리한다.
PH1_ Trustfa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