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필로그

마음이 곧, 내가 살아가는 세상이다.

by 셀프소생러

누군가에게는 따뜻한 세상이지만, 또 다른 누군가에는 여전히 믿기 어려운 곳이 세상이다. 사람마다 세상을 다르게 보는 이유는 결국 각자가 지닌 마음이 다르기 때문이다. 마음이 세상을 해석하는 렌즈다. 그리고 그 렌즈의 색을 결정하는 건 우리의 지난 경험들이다.


마음이 지친 사람은 누군가의 무뚝뚝한 말 한마디도 자신을 향한 공격으로 받아들이기 쉽다. 슬픔이 가득한 마음은 어떤 소식도 슬프게 받아들이게 되고, 상처가 많은 마음에게는 세상이 온통 무서운 곳처럼 보일 수밖에 없다.


하지만 마음을 돌보고, 감정을 이해하며, 생각의 렌즈를 닦아내면 내가 보는 세상의 모습도 달라진다. 상대의 반응에 크게 신경 쓰지 않게 되고, 불필요한 오해로 감정을 상하는 일도 줄어들게 된다. 세상을 바꾸는 일에는 대단한 노력이 필요한 것이 아니다. 그저 내 마음을 이해하는 작은 노력이면 충분하다.


그러니, 관계에 지치고, 삶이 힘들어질 때마다 세상이 아닌 마음을 돌아보아야 한다. 언제부터, 왜 내 마음이 무너지고 있었는지를 아는 것, 그게 내가 사는 세상을 바꾸는 첫걸음이다. 그리고 이 모든 과정을 통해 우리는 세상을 보다 더 넓고, 깊게 바라볼 수 있다.


이제 우리는 안다. 세상은 마음의 반영이며, 그 세상을 바꾸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내 마음'이라는 사실을.

결국 돌보아야 하는 것은 내 마음이다. 마음을 돌볼 때, 내가 사는 세상은 조금 더 선명하고, 조금 더 너그럽고, 조금 더 따뜻해진다.


그러니 이제는 내가 내 세상을 바꿀 차례다.

세상은 언제나 마음에서 비롯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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