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 쓰인다는 마음에 대하여

감성멘토의 생각한 대로, 있는 그대로

by 감성멘토




6040d006-2c12-4e5a-826f-96e8eff19bf7.png



가끔은 그런 날이 있다.
굳이 마음에 두지 않아도 될 일을
자꾸만 떠올리게 되는 날.

말 한마디, 표정 하나, 굳이 비교하지 않아도 될 상황인데
마음이 먼저 반응해버린다.
신경 쓰지 말자고 다짐할수록
더 또렷해지는 그 무엇.

사실은 그 사람이 문제가 아니라
그 감정을 느끼는 내 마음이 궁금해진다.

왜 나는 저 장면에서 멈칫했을까.
왜 저 말이 유독 거슬렸을까.
연민이었을까,
경쟁이었을까,
아니면 아주 작고 솔직한 질투였을까.

이런 마음을 느낀다고 해서
내가 나쁜 사람이 되는 건 아니다.
관계 속에 있다는 건
언제나 완벽한 감정만 품고 사는 일이 아니니까.

다만 중요한 건
그 감정을 밀어내지 않고
조금 멀찍이서 바라보는 일이다.
‘왜 이게 신경 쓰일까’ 하고
스스로에게 조용히 물어보는 것.

그 질문 앞에서
마음은 조금 가벼워진다.
상대에게서 시선을 거두고
다시 나에게로 돌아오게 되니까.

관계는
상대보다 앞서거나 뒤처지지 않아도 된다.
그저 나의 자리를 지키며
흔들리는 마음을 알아차리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오늘 내가 신경 쓰였던 그 감정도
어쩌면
나를 더 잘 알게 해주는 작은 신호였을지 모른다.


#감성멘토의 생각한대로, 있는그대로#관계#직장인#감성멘토앤#감성멘

월요일 연재
이전 13화단 한 사람의 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