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만히 앉아 있다가
갑자기 눈물이 흐를 때가 있다.
어디가 아픈 것도 아니고 누가 상처를 준 것도 아닌데 그냥
마음이 먼저 젖는 날이 있다.
무슨 말을 하고 싶은지도 모르겠고 무슨 위로가 필요한지도 모르겠다.
그저
아무 말 없이
조용히 안아주는 누군가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