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쳤다고 말하고 싶은데 그 말을 꺼내면
모든 게 무너질까 봐 입을 다물었다.
사실은
괜찮지 않았고, 도망치고 싶었고,
그저 잠들고만 싶었던 날이었는데 말 한마디조차
버거워질 때가 있다.
그래서 그냥
조용히 견디는 걸 선택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