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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조애나 Jun 07. 2024

EP.1 ZOANNA의 시작.

무조건 잘될 거야~~!!!

안녕하세요. zoanna입니다.


공식몰을 오픈하고 자식(?) 같은 조애나를 세상에 내놓은 지 9개월 차로 접어듭니다.


오늘은 그동안 해야지.. 해야지.. 하면서도,

바쁘다는 핑계로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미루기만 했던 일들을 하나씩 해내보자.. 결심한 날이에요!!

그중의 하나가 바로 ‘브런치’ 연재였습니다.


무슨 얘기를 해야 할까..

누가 내 이야기를 궁금해나 하겠어?..

막연한 두려움은 여전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발짝 내디뎌보자.. 용기를 내봅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으니까요~


우선 오늘은.. 브랜딩부터~~


브랜드를 결심하고 디자인을 맡아줄 업체를 알아보는 작업에 제법 긴 시간을 투자했어요.

규모에 압도되지 않고..

무엇보다 제 머릿속의 디자인을 아주 구체적으로 표현해 줄 팀을 결정하는 일이기에 시간이 오래 걸려도 아주아주 신중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다행히 감각적인 디자인팀과 만나 의견을 많이 나눴어요.

벌써 2년전이라니…

오전에 한남동 디자인 사무실에서 미팅을 갖고 의견을 공유한 뒤 오후 출근.

당시 저는 아이들 하교 후에 일을 시작하는 영어학원을 운영 중에 있었기에 가능했던 스케줄이지 않나.. 싶어요.


브랜딩뿐만 아니라 시장 조사, 제품 제작을 위한 공장 섭외 등 제가 발로 뛰어야 할 일이 산더미였지요ㅠㅠ

동대문, 을지로, 창신동.. 한남동, 용산..

다시 일터로 집으로..


그렇게 오전과 오후가 다른 인격체로 살기를 꼬박 1년..


무척이나 긴 시간, 평생 직업이라 여겼던 선생님.. 강사라는 직업을 내려놓고 무시무시한 창업의 세계로 뛰어들게 됩니다. 겁도 없이 말이죠^^

코로나로 디자인팀과 매일 만날 수 없어 문서로,zoom으로 주고 받았던 의견들 중 일부.내가 만들고 싶은 조애나의 이미지.

돌아보면 몸은 피곤했지만..

생경한 날들의 연속이었지만..

참 신이 났던 날들이었어요^^


당연한 걸 몰랐기에 바보 같은 질문도 많이 했고,

그래서 거래처 사장님들께 초짜라는 걸 여지없이 들키곤 했던 순간도 있었습니다. 뭘 몰랐기에 창피한 줄도 모르고 마냥 해맑고 긍정적이던.. 순수했던 시절이네요^^


첫날이니 오늘은 이 정도로 마무리할까요?

한번 시작하면 어느새 또 길어져서 중간에 한 번씩 끊어줘야 하거든요^^


매주 하나씩.. 천천히.. 소박하게 저의 이야기를,

조애나의 이야기를 풀어내보자.. 약속해 봅니다~~


EP.2에서 또 만나요.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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