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지 않은 글을 꾸준히 기록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충동적으로 워드프레스를 개설했다.
생각보다 어려워서 몇 시간 끙끙대다가 반나절만에 닫았다.
네이버 블로그는 생리적인 거부감이 있고,
티스토리는 다른 용도로 쓰고 있고.
그리하여 여기로 왔다.
작가 신청을 하라는 멘트가 여기저기 보이는 걸 보니
작가로 선정되지 않으면 지속적인 운영이 불가능한 것인지?
아무튼 이게 몇 번째 블로그인지 모르겠다.
이번엔 그저 가늘지언정 길게 지속되길 바랄 뿐.
추진력이 좋은 것과 충동적인 것의 차이는 깻잎 한 장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오늘이다.
그리고 아직 손끝이 시린 4월 중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