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부터 유독 집안에 책이 많았단다
시간이 지나서 집의 공간보다 책의 부피가 많아지다 보니
아무리 좋은 책이어도 삶의 공간을 방해하여
끝내는 재활용 물건으로 취급하였어
그때 이후로 미리 대형서점에서 책을 읽어보고
인터넷 서점에서 e Book 을 사서 더 깊이 있게 읽는단다
내 서재가 집안이 아닌 인터넷에 있게 되었지
조금 아쉬운 건 종이 질감을 느끼지 못하는 점이 있으나
공간 소비를 줄일 수 있다는 좋은 점이 있단다
어느 시기가 되면 내 아이디를 공유해 주겠다 (밀리의 서재, 교보 e Book, 예스24)
내가 읽은 책을 같이 읽고 함께 대화하는 기분 좋은 상상을 해본단다
디자인 작업이 많아서 주로 시각적인 그림을 다루기에
텍스트 또한 타이포그래피로 생각하여 이미지화 한 덩어리로 본단다
이런 결핍이 시간이 지나서는 글에 집착하게 되더구나
좋은 글을 많이 간직하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성장한단다
어제보다 조금 더 나은 오늘의 나를 만나지
명품을 걸치고 들지 않아도 대화에서 느낄 수 있어
물건이 아니라 사람이 명품이어야 하는구나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