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EAROAD Malaysia 2025

말레이시아 캠핑 18박째 (올해 120박째)

by 왕영호




* * 덴드리머님의 질문에 대한 답변 **



Q : 저도 해보고 싶은데 엄두가 나지 않네요

>> 무더위에, 낯선 환경과 문화에, 날 것의 와일드한 자연에 엄두가 나지 않는 게 당연합니다. 그리고 그것들은 이런 동남아 캠핑 여행의 매우 현실적이고 실체적인 장벽들이구요.


Q : 궁금한게 있어요. 보통 텐트를 물가에 치시던데... 스콜이나 급작스런 비에 의한 강물 범람은 없나요?

>> 있습니다. 그래서 날씨와 일기 예보를 세심히 체크합니다. 그리고 그래도 모르는 거니까 자기 전에 탈출 준비를 해놓습니다. 깊고 경사가 심한 계곡 아니면 물이 불어남을 인지하고 피할 시간은 있죠. 시원함과 씻기 편함 등은 이런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 물가를 고집하는 이유가 됩니다. 사실 이것 때문에 공식적(?)으로 답변을 드리게 됐습니다. 제 사진 보고 그냥 따라하면 매우 위험하니까요. ^^;;


Q : 텐트 자리 정할때 무엇을 염두해 두시나요?

다른 캠퍼들과 마찬가지로 환경, 안전, 프라이버시 등 많은 요소들을 고려하는데 저는 휴양을 좋아해서 저만의 리조트를 짓는다 생각하고 장소를 고릅니다. 그만큼 장소 선정에 더 시간과 에너지를 많이 쏟는 편이구요.


Q : 모기나 벌레, 뱀, 악어, 도마뱀 등은 어떤가요?

모기와 벌레는 때와 장소에 따라 다른데 저녁 때 한두 시간 말고는 크게 문제 되지 않습니다. 저는 동남아를 돌아다니며 캠핑 생활을 하는데 의외로 뱀은 거의 못보구요. 코모도 드래곤처럼 생긴 왕도마뱀은 말레이시아에서 자주 봅니다. 악어는 말레이시아에 있긴 한데 큰 강과 바다가 만나는 곳에 주로 서식합니다.


Q : 사람이 제일 무서울것 같은데...

맞습니다. 사람이 가장 가능성이 크고 예측 불가능한 위험이죠. 그래서 사람들 입장에서 생각하면서 인간의 마음을 이해하는 게 중요합니다. 그리고 해를 끼치려고 작정하는 사람보다는 오해에서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더 높기 때문에 현지 문화와 매너를 이해하는 것도 중요하구요.


Q : 현지 시골에서 언어 문제는 없나요?

어디든 시골과 로컬 깊이 들어가면 소통이 안 되죠. 그래서 작은 문제도 커질 수 있고 그게 두려움의 근원이 되구요. 그래서 차근차근 많은 경험을 쌓아야 하고 본능과 감각을 길러야 합니다. 사실 이런 식의 여행에선 말이 거의 필요 없습니다. 그동안 쌓은 데이터와 감으로 하는 겁니다. ^^;;


Q : 다음 후기에 자세한 정보 주시면 감사해요~^^

답이 됐는지 모르겠습니다. 하나 임의로 덧붙이면 하루 이틀은 괜찮지만 저처럼 계속 캠핑하면서 이어가는 건 체력 소모가 매우 크기 때문에 체력 저하로 많은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그래서 휴식과 체력 관리, 컨디션 조절이 매우 매우 중요합니다. 관심과 질문에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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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JUN, 2025

Besut, Malaysia

말레이시아 캠핑 18박째 (올해 120박째)



베숫 스테이 / 해변에서 캠핑

식음료 17.5 + 주유 7 + 기타 0 = 24.5 링깃

체력 저하 / 분실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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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1LClQl6WP-8